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형건물 등 냉각탑수 관리에 주의 요망

2007-08-13 16:19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6, 7월 관내의 대형건물 냉각탑수, 분수대, 목욕시설 등, 378건에 대해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하여, 이들 중 33건에서 균을 검출하였다.

균이 검출된 33건 중, 22건에서 바람직한 범위(100이하/100ml)이하로 검출되었고, 10건에서 관찰을 요하는 범위(1,000이하/100ml)의 균수가 확인 되었으며, 1건(1,200/100ml)의 냉각탑수에서 주의를 필요로 하는 범위(100,000이하/100ml)의 균수가 검출 되었다. 그러나 국채보상공원 등의 인공조성 분수 25건에서는 검출 되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하절기에는 균수가 증가될 우려가 있으므로, 냉방증 예방을 위하여 대형건물 냉각탑 등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요구되며, 시민 다중이용시설 및 병원 등에서는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망된다.

냉방증 원인균인 레지오넬라균은 호수나 연못 및 진흙 등의 자연환경에 상재하며, 에어컨 냉각탑수, 온수기, 가습기, 온천, 의료 흡입 장치 분수 등이 유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도의 온수, 냉수, 샤워기, 욕조 등에서도 검출 될 수 있다.

따라서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수, 스포츠 및 사우나 시설에 설치된 와류욕 시설 등에 대한 청소 및 소독관리가 주기적으로 되지 않으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된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연락처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박남표 053-76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