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민교육 열기도 열대야
같은 시각 청남면 농협지소 2층에서는 청남메론작목반(반장 정동명) 반원 30여 명이 모여 메론 병해충 방제를 위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충남대 김홍기 교수(응용생물학)를 비롯한 강사 3명과 함께 토론과 질의응답 등으로 새벽 1시까지 이어졌지만 불평은커녕 모두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청양군의 농민교육 열기가 이처럼 뜨거운 것은 군이 농림부, 충남도와 함께 지원하고 천안연암대 산학협력단(단장 정광수)이 주관하는 수요자 맞춤형 현장방문교육인 충남지역특성화교육 때문.
청양군은 현재 비봉 배, 청남 메론과 함께 비가림구기자작목반(반장 윤종홍), 장평메론작목반(반장 이은국), 친환경칠갑산밤연구회(회장 장석우) 이상 5개 작목반이 지역특성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작목반은 각자 현안문제 해결에 필요한 교육을 일과가 끝난 저녁시간을 이용해 해당 전문가를 초청, 한 달에 두 번이상씩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남메론작목반 진수한 총무는 “우리는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실제 현장과 접목된 병해충 방제교육을 받고 싶었는데 지역특성화교육이 해결책을 줬다”면서 “바쁜 일과시간을 뺏기지 않으면서 전문강사와 밤늦게까지 토론할 수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칠갑산밤연구회 유병무 씨(비봉면 녹평리)는 “생산에 필요한 재배기술뿐 아니라 유통, 마케팅, 리더십, 경영마인드 등 농민들이 취약했던 분야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지역특성화교육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천안연암대학 채상헌 교수는 “청양군 지역특성화교육에 참여하는 작목반의 열의가 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겁다”면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대학, 농협 등이 이번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농업협력체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선진지 견학, 끝장식 토론 등으로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청양군은 교육에 참가한 작목반원 중에서 소수 인원을 선발하여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천안연암대학 산학협력단 개요
천안연암대학은 철저한 실험실습 위주의 실기교육을 통해 성과향상에 직결된 핵심기술의 개발 및 습득을 통해 생명산업분야의 최고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학생들이 전공분야별 최고전문가가 될 수 있는 핵심필요요소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분야별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을 향상하기 위한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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