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자회견문] 노동자·민중의 희망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 8월 25일 (토) 11:00 대전·충남지역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
-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존경하는 대전시민,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세 후보는 노동자·민중의 희망을 모아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대전시민, 충남도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의 지지를 호소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87년 노동자, 민중의 끌어 오르는 뜨거운 열기는 군사독재정권으로부터 대통령직선제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뒤, 1996년 말과 1997년 초에 벌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정치총파업은 노동자, 민중진영이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의 대투쟁을 알리는 장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10년이 지난 2007년 오늘,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민중의 희망을 모아 헌정사상 최초의 집권 진보정당이 되고자 대장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남루한 보수정치세력, 낡은 자유주의정치세력간의 보수연대와 노동자, 민중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민주노동당 간의 투쟁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투쟁에서 대전시민, 충남도민 여러분의 열정적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개발과 성장지상주의시대와 모든 것을 시장경쟁에 내맡겨 버리는 신자유주의에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정치, 경제의 틀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 세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이를 위한 공약들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빈부격차의 확대, 비정규직의 양산, 농촌의 붕괴와 산업간 불균형을 초래해 경제의 근본을 뒤흔들어 놓을 한미FTA를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건설 공약과 같은 생태계 파괴를 불러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대규모 토목건설정책은 새만금의 악몽을 치유하는 것으로 끝을 내겠습니다.
배우지 못해 차별받고 배우지 못해 가난해 지는 이들이 없도록 무상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몸이 아파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혹여나 병이라도 나면 어쩌나 전전긍긍하는 이들을 위해 무상의료를 실현하겠습니다.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철폐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우리 세 후보는 지역의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수도권 과밀화를 억제하고 지방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지방분권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막개발을 억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복지의 획기적 진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대전충남지역에도 많은 현안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도시교통정책의 난맥상과 도시재개발 그리고 농촌경제의 붕괴, 공공의료 시설의 부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여전히 과거와 같이 거대토목공사 위주, 공급중심의 교통정책, 무원칙한 지역복지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민주노동당과 우리 세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지역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충남도민 여러분.
재임기간 내내 땅만 파겠다는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려 하십니까? 아니면 지리멸렬 혼수상태에 빠진 현 여권세력을 또 다시 찍어 주려 하십니까?
아닙니다. 여러분 앞에 민주노동당이 있습니다. 우리 세 후보가 여러분의 열정적 지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희망세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이미 여러분은 민주노동당에서 희망의 불씨를 찾으셨습니다. 이제 그 불씨를 살리고 여러분 스스로 거대한 불길이 되어 노동자, 민중의 희망세상을 만드는 주역이 되실 때가 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우리 세 후보를 불쏘시게로 쓰시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우리 세 후보를 불쏘시게 삼아 태산같이 타오르는 이 신자유주의의 들판에 거대한 맞불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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