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레나테 홍 할머니의 망부가 - 다시 봅시다’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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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
2007-08-27 08:35
서울--(뉴스와이어)--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Q채널이 27일 월요일 밤 9시 다큐멘터리 <레나테 홍 할머니의 망부가 - 다시 봅시다>와 방송 후일담을 담은 영상 <방송, 그 후>를 특집 편성한다.

이번 특집 방송은 레나테 홍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편성되었다.

<레나테 홍 할머니의 망부가 - 다시 봅시다>는 레나테 홍(70)이 북한 출신 동독 유학생 홍옥근(73)과 결혼한 지 1년 만에 북한 당국의 소환 명령으로 헤어져, 이후 재혼하지 않고 홀로 두 아들을 키워내며 46년째 남편과의 해후를 기다리는 독일인 할머니의 사연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 다큐는 레나테 홍이 남편과의 재회를 위해 노력한 46년간의 사연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지난 1월 18일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에는 방송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힌 바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주최하는 2007 제1회 AsianTV Awards(11월 29일 발표)에도 출품했다.

또, 이어서 방송되는 영상 <방송, 그 후>에는 언론을 통해 할머니의 사연이 소개된 그 이후의 모습을 그렸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상봉을 위한 활동 등이 소개된다. 또 한국 입국의 모습과 한국에서의 탄원 활동도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Q채널은 23일 오전 11시 정동극장 내 까페 ‘길들여지기’에서 <레나테 홍 기자간담회>도 개최했다.

레나테 홍의 방한 소감과 할머니의 방문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레나테 홍, 서울에 오다(9월 방송>의 제작 발표를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레나테 홍 할머니의 망부가 - 다시 봅시다>의 하이라이트 상영,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하는 탄원서 낭독, 기자 Q&A 등이 이어졌다.

레나테 홍은 간담회에서 “미래를 함께 한다는 것은 이미 힘들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남편을 만나 과거의 추억을 함께 회상하고, 그 동안 각자가 어떻게 생활해 왔는지 이야기하고 싶다”며 “남편과 만나 사랑한 것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아직도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탄원서를 통해 “오랜 세월 가족이 모여 함께 사는 미래를 희망해 왔으나 언젠가부터 이러한 바람이 헛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나는 아직도 건강하니 남편이 독일에 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내가 직접 북한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송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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