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의원, “파병한국군 즉각 철군만이 답이다”
참으로 환영할 일이다.
그동안 애태워 기다리며 고통을 겪었던 가족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 앞서 안타깝게 희생된 두분의 고인과, 그분들의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번 인질사태의 근본 원인은 한국군 파병에 있다.
한국정부는 그동안 한미동맹을 이유로 미국의 침략전쟁에 무조건적으로 우리 군대를 파병해왔다. 그로인한 결과는 늘 한국인의 희생이 뒤따랐다.
한국인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도 인질석방의 조건으로 처음부터 한국군의 철군을 요구해왔고, 마지막 합의문에까지 첫째 조건으로 명시하였다.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아프간에서의 한국군을 즉각 철군 하여야 한다.
또 한편으로 이번 인질사태 장기화의 한 책임은 미국에 있다.
지난 미-아프간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인 인질에 관한 어떤 내용도 없이 진행되었고, 이는 한국인 인질을 잡고 있는 탈레반을 자극해 사태 장기화로 이어졌다.
미국은 자국민이 아니라서, 동맹국의 국민 보호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한미동맹을 이유로 더 이상의 파병은 안된다.
국민의 생명을 빼앗는 침략전쟁에 더 이상 동참해서는 안된다.
이라크와 레바논 등 해외주둔 파병한국군 모두의 즉각 철군만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웹사이트: http://20soon.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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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8일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