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아프간의 상황은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
인질 전원 석방 합의 발표가 있자마자부터 아프간에서는 미국과 다국적군에 의한 대규모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인명피해만 해도 백 명이 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한국인 납치 뿐 아니라 아프간에서 계속되는 외국인 납치의 근본원인은 미국의 침략전쟁이다. 탈레반 세력이 아프간에 파병돼 있던 한국군의 연내 철군을 석방의 주 조건으로 삼은 것만 보더라도 무모한 전쟁동맹이 이번 사태의 원인임은 확연하다.
언론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만도 아프간의 민간인을 포함해 4천여 명이 사망했다. 전쟁을 시작한 미군 측 피해까지 합치면 사상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생사의 경계에 서있던 사람들의 무사한 귀환을 보며 우리가 할 일은 가슴 쓸어내리며 안도하는 일만이 아니다.
납치 기간동안 어떤 일을 겪었는지 호기심으로 접근할 일도 아니다.
침략전쟁 중단과 전쟁동조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과 전쟁동맹 철회가 즉각적으로 이어져야 비슷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는다.
피랍되었던 국민들, 동의, 다산 부대는 물론 자이툰 부대도 즉각 무사귀환하길 바란다.
각 지에 진출한 미군의 귀가는 물론이다.
2007년 8월 30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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