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후 유학가는 고교생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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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1 16:15

서울--(뉴스와이어)--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차명진 의원에 따르면, 2003년에서 현재까지 자퇴 후 해외유학을 가는 고교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3년에서 현재까지 일반계 고등학교의 유학·이민으로 인한 자퇴학생 수는 2003학년도(2003.3~2004.2) 3,829명에서 2006학년도(2006.3~2007.2) 7,230명으로 급증했다.

2006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의 유학·이민 자퇴생 현황을 보면 1, 2학년들이 7,011명으로 전퇴 자퇴생 수의 97%에 달해 저학년 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을 쳐보고 내신이 안 좋으면 해외로 나가버리는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같은 고등학생의 유학 자퇴생 수 지속증가에 대해 차명진 의원은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 위험 수위의 학교 폭력, 학부모 허리 휘는 과중한 사교육비 등 공교육 붕괴가 해외유학 열풍의 토양이 되고 있다”며 무너진 공교육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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