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투자포인트는 1) 해외제과의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전략 2) 스포츠토토와 온미디어의 지분법이익 확대 3) 국내제과의 하반기 기저효과 4) 4분기 발표 예정인 부동산개발 계획 가시화 5)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아시아 확장 계획 등 끊임없는 성장전략이다. 하지만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17.4% 하락함으로써 2007년 및 2008년 PER 18.8배 및 12.8배로 valuation 매력이 확대되었다. 외국인 보유비중 40% 이상으로 음식료 업체 중 외국인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동사의 주가는 서브프라임 이슈 이후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세로 지난 1개월간 시장대비 14.8% 초과하락했다. 사업부문별 sum-of-the-parts 방식에 의해서 산출된 목표주가 370,000원은 현주가 254,000원 대비 46%의 상승여력을 보유, 기존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Sentiment 약화는 일시적으로 3분기 이후 회복 전망
오리온의 국내제과 실적부진이 2분기에도 지속된 가운데 2분기 지분법평가손익은 1분기 150억원 대비 13%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토토의 월간 발매액은 올해 들어 5월까지 1,400억원 수준이었으나 6월 이후에는 비로 인한 야외 경기 (야구, 축구) 취소 영향으로 발매액이 1,200억원 이하로 하락하는 등 동사의 투자 sentiment를 약화시켰다.
하지만 국내제과는 2007년 하반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2006년 하반기 실적악화(영업이익 3분기 20억원 및 4분기 9억원 기록)에 따른 기저효과가 높을 전망이다. 또한 2분기 지분법손익이 감소한 것은 해외제과의 광고선전비 확대 및 생산설비 이전 등이 주요인으로 제과수요의 계절성과 해외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연간 예상치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스포츠토토 운영권 계약기간 및 수수료율 조정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수준
스포츠토토의 영업수익은 복표 발매액의 19.4% (부가세 10% 차감)를 인식하는데 현행 수수료율 체계는 2007년부터 새롭게 적용되고 있다. 수수료율 체계는 3년마다 갱신하며 스포츠토토 위탁 영업에 대한 계약은 2014년까지로 이후 재선정 과정을 거치는 구조이다. 규제산업이라는 업종 특성상 스포츠토토의 기업가치 산정은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청산가치 평가 및 수수료율 체계 변경에 따른 수익감소 등의 가정은 같은 규제 산업인 강원랜드와 비교할 때 지나치다고 판단된다.
한편 발매액 증가에 따른 수수료율 인하 등 수익구조 변동성은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포츠토토의 수익구조 전망과 가치산정은 보수적으로 산출하였다. 스포츠토토의 연간 발행횟수는 1,000회까지인데 2007년에는 900회, 2008년 1,000회로 가정함에 따라 2008년까지는 고성장이 지속되나 2009년부터는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저성장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스포츠토토의 2007년 순이익은 1,010억원으로 예상되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 2008년에는 이익잉여금도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오리온은 스포츠토토의 재무구조 정상화에 따라 향후 배당을 통해서 투자비용을 회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 구체화로 신규 투자 기반 마련 전망
오리온은 용산과 도곡동 부지의 부동산개발을 4분기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7일 서울시와 코레일이 용산 국제업무지구(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을 통합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철로의 데크화 등을 통해 한강∼랜드마크∼용산역∼국제빌딩 주변∼용산공원을 걸어서 오갈 수 있는 녹지축도 마련될 계획이다. 오리온의 부동산개발 예상수익은 용도변경 여부와 용적률, 세금 또는 기부체납 규모에 따라서 현금 유입규모는 상이할 수 있는데 용산부지는 서울시의 개발 계획과 주변 여건으로 판단할 때 향후 용도변경과 이를 통한 용적률 상향으로 평가가치는 확대될 전망이다.
동사의 2007년 예상 순차입금은 2,585억원으로 향후 부동산 개발을 통한 현금흐름은 차입금 상환과 해외제과 확장, 신규사업 등에 투자되어 동사는 향후 제과부문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종합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한편 자회사 미디어플렉스가 보유했던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매각대금은 극장 사업의 신흥시장인 중국에 투자되는 한편 미디어 컨텐츠 강화를 통하여 온미디어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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