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의원, 국방부 장관 면담
이 날 간담회에서 김진표·이기우 의원과 김용서시장은 공통된 목소리로 “수원비행장 이전의 문제가 중장기적 계획이지만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비상활주로의 해제”라며, “비상활주로의 기능을 이미 상실한 지 오래이므로 국방장관의 지정해제”를 주문했다. 이에 김장수장관은 “비상활주로 문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긍정 검토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전문제와 관련해서 김장관은 “이전과 관련한 사항은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기후, 지형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인천.김포공항의 공영통제 문제, 조류문제, 시화호의 환경문제 등 다방면의 정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했다. 또한 “국방부 단독의 의지가 아닌 재경부, 건교부, 경기도 등의 협의와 이전 동의에 대한 절차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진표정책위의장은 “국방부가 혼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해당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화성시장 등 관계된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이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질의에서 김장관은 “고도제한은 국제적인 관례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완화를 해야 한다면 법개정 등의 복잡한 사항이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기우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법개정이 필요하다면 법안을 발의해서라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겠다”며, “국방부 혼자의 힘으로 어렵다면 국회의원,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김장수 국방부장관은 수원비행장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최대한 노력할 것으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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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2일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