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기류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초당적으로 이에 대응해야 할 한국 정치권의 행보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정기국회가 시작되었으나 일정정리 조차 쉽지 않은 것이 필시 이번 국회도 ‘방탄국회’를 벗어나지 못할 모양이다. 기존 방탄 국회와 다른 것은 그 창과 방패가 모두 한 인물로 집중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이명박의, 이명박을 위한, 이명박에 의한 국회’로 파행이 거듭될 것이 뻔하다.
간판도 제대로 걸지 못하고 당내 경선을 치루고 있는 범여권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이명박 사수에 나선 한나라당 역시 후보를 재빨리 준비한 정당치고는 복잡하기 이를 데 없어 보인다.

이명박 사수를 외치며 추석 밥상에 이명박 관련 비리 의혹이 올라가서는 안 된다는 한나라당이 다양한 선거파행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통령 후보가 자동차 바퀴도 아닌데 ‘스페어 후보론’이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스페어 후보로 사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 여론에 횡행하다.

당명도 정리 못하는 정당도 그렇고, ‘후보유고’에 ‘중도하차’를 예비하느라 근심 많은 정당에서 무슨 수로 빅뱅 수준으로 몰아칠 한반도 정세를 예견하고 준비할 수 있겠는가.

몸집만 클 뿐, 실상은 제 앞가림하기에도 바쁜 ‘주요’정당을 보면서 국민들은 불안하다.
격변의 시기에 함량미달의 정치인으로 해서 국민 전체가 우왕좌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2007년 9월 4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02-2139-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