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산 쇠고기 통뼈 또 발견
또 다시 미국산 통뼈가 발견되었다. 무리하게 검역을 재개한 이후에 벌써 두 번째다. 정부는 당장 수입중단조치를 내려야 한다. 해당 작업장에 대한 수출 승인만 취소하고 말 일이 아니다. 정부는 또 무엇으로 변명하려 하는가. 변명하다 안되면 기준자체를 바꾸려 할 것이 분명하니, 억장이 무너지고 분통 터질 일이다.
○ 농협중앙회는 과연 협동조합이 맞는가
농협은 협동조합이지 회사가 아니다. 농협은 조직과 운영의 원리가 일반 기업과는 완전히 다르다. 영어로도 cooperative라 불린다. company와는 다르다. 그런데 생산자 협동조합으로서의 농협이 그 정신을 망각하고 돈 장사에만 골몰하고 있다. 농협은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한다. 그런데 농민을 죽이는 장사를 하고 있다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미국 쇠고기 때문에 나라 전체가 난리가 났는데, 수입에 혈안이 된 농협중앙회는 협동조합이라 부를 수 없다. 수입을 중단하든지, 그렇지 않으려면 간판을 내리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
○ 청와대와 한나라당, 소모적 공방이 지겹지도 않은가.
주먹 날리고 되받아 치면 죽어라고 엄살부리는 이 장면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내가 날리는 주먹은 정의의 주먹이고, 남이 때리는 주먹은 건달의 주먹인가. 청와대의 의도에 대한 해석은 별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 한 대 맞고 온 몸을 부르르 떨며 과잉행동을 하는 아이한테 더 해꿎이 못하듯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꼴이 딱 그 짝이다.
○ 민주신당, 컷오프가 끝나고 나서도 말이 많다.
‘이름도 붙일 수 없는 정당’은 ‘투표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했고, 그 순위도 ‘알 수 없는’ 발표가 있었다. 통과한 사람들의 면모를 보더라도 도대체 어떤 색깔이 정체성에 맞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그나마 진보라는 표현이 자주 붙여졌던 후보들이 모조리 탈락했으니, 보수 수렴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정도는 알 수 있을 듯하다. 정말 앞날을 ‘알 수 없는’ 정당이다.
○ 원내3당은 민주노동당
언론의 정당별 보도 순서에 문제가 있다. 공직선거법에 정당이나 후보자의 게재순위가 같은 정당을 가진 정당이 2 이상인 때 최근에 실시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득표수 순으로 하게 되어 있다.당 대표 및 원내대표의 의전 및 좌석 순서 배치나 비교섭 단체 정당대표 연설 순서도 그러하다. 언론의 보도순서 역시 이에 맞추어야 한다. 참고로 18대 총선 비례 대표 득표는 민주노동당 13.1%, 민주당 7.1%의 순이었다. 최근 범여권으로 분류되어 착오가 생긴 듯 하나, 명확한 순서를 지켜줄 것을 요청한다.
- 9월 6일 (목) 13:40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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