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개교 84주년 감사예식 성황

완주--(뉴스와이어)--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鄭長福) 개교84주년기념 감사예식이 오늘(9월 6일)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11시10분 한일장신대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설교자인 김정웅 목사(청주 명암교회)와 전 학장 강택현 목사, 김재수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 교·직원, 재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장복 총장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에서는 총동문회장 김재수 목사(원양교회)를 비롯한 전체 참석자들이 개교84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한일공동체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한목소리로 감사기도를 드렸다.

신학대학원 합창단의 찬양이 있은 후, 김정웅 목사(청주 명암교회)가 '나의 하나님, 나의 목자'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우리가 무엇이 되든 하나님을 위해 할 때 역사가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 생명과 삶을 챙겨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처장 박종기 교수(신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념행사에서는 한일여성복지관(관장 양승자·전주시 중화산동 소재) 기증식,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일여성복지관은 1988년 한일장신대 강택현 전 학장이 은퇴한 여교역자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설립한 노인복지시설로서 그동안 한일장신대 여성동문들이 생활해왔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965.84㎡규모의 건물이며, 이날 건물과 대지 소유권은 물론 운영권까지 대학에 모두 기증했다.

강택현 전 학장은 설립배경과 추진과정에 대해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온 여전도사들의 평안한 여생을 위해 무언가 해놓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같아 설립의 뜻을 갖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강 학장은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현 용도의 복지관이 필요없게 돼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구한 다음 학교에 기증하게 됐다"며 "그러나 현재 거주하는 6명의 전도사님들이 앞으로도 주안에서 평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여성복지관 양승자 관장은 "그동안 우리 동문들이 살 수 있도록 한 것은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강목사님의 깊은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학교에 기쁜 마음으로 드리니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여성복지관 강상순 이사장은 한일장신대 이석권 이사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이 이사장은 강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증정했다.

또 올해 3월 임기를 마친 이사 김정웅 목사(명암교회)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20년이상 근속한 이병진 교수(사회복지학부)와 배장섭 실장(기획처) 등 장기근속 교직원 18명에 표창과 부상이 수여됐다.

정장복 총장은 "우리대학을 세웠다고 할 수 있는 고인애 초대교장님이 지난 8월 28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안타깝다"며 "계획했던 명예신학박사학위는 드릴 수 없게 됐지만 10월 30일 예정대로 진행될 흉상 제막식에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총장은 "한일여성복지관에 계시는 여러 동문들이 귀한 재산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값있게 사용해 하나님 영광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역사와 미래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전 참석자들이 교가제창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한일장신대는 1923년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여성들을 위한 여성성경학교로 시작해 올해 개교84주년을 맞았으며,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것을 다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연락처

한일장신대학교 기획처 조미라, 063-230-5407,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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