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9월 상반월 DRAM 고정거래가격 하락

당초 예상과는 달리 9월 상반월 DRAM 고정거래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Inspectrum에 따르면 DRAM 고정거래가격은 제품별로 4~8% 하락했고, 주제품인 512Mb DDR2 667MHz 가격은 전월대비 8% 하락했다.

DRAM 고정거래가격 하락은
1)PC부품 공급부족으로 PC 생산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DRAM 수요도 동반 감소했고,
2)8월, 결산기를 맞은 Micron이 밀어내기 매출을 함으로써 수급이 일시적으로 교란되었으며,
3)현물가격과의 괴리가 확대됨에 따라 고정거래가격 하락압력도 가중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정거래가격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판단

예상과는 달리 고정거래가격이 하락했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3분기 들어 PC 수요는 강화되고 있으며, 부품 공급부족에 따른 PC 생산차질이 가격하락의 주요인이기 때문이다. PC의 전력공급을 제어하는 Power Management IC가 공급부족을 보임에 따라 대만 PC OEM/ODM업체들이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특히 조립PC 업체들에 영향이 커 DRAM 현물가격 하락의 원인이 된 바 있다. Power Management IC는 Intersil이 주로 공급하고 있는데, 하반기 수요가 동사의 예상치를 초과함에 따라 공급부족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는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1% 증가하고, MB/PC는 DRAM 가격인하 및 Vista효과를 바탕으로 전분기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까지 이러한 전망치를 수정해야 할 변화는 없으며,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만업체들의 수율개선이 지연되고, Qimonda의 75nm 공정전환이 2008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공급증가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현재의 고정거래가격 하락은 9월 중에 현물가격 반등을 시작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07년 하반기 DRAM경기 회복은 물량증가에 기반한 회복세

당초 올해 하반기 DRAM 경기회복을 가격주도가 아닌 물량주도의 회복세로 진단한 바 있다(2007.5.16.자 산업보고서 참조). 2000년 이후 연간 DRAM 출하증가는 40~50% 수준에서 유지되어 온 반면, 2007년 출하증가는 7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DRAM업체들이 Windows Vista 보급확대를 통해 DRAM 수요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는 만큼 대폭적인 가격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가격상승 폭이 크지 않다 하더라도 상승기조는 2008년 1분기 중반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출하증가가 큰 업체를 중심으로 실적개선의 차별화가 예상된다.

08년 1분기 중반까지 메모리 모멘텀 강할 것으로 본 당초 전망 유지

DRAM 출하증가 및 가격상승 기조는 2008년 1분기 중반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통상 계절성 약화로 4분기 중반 이후 DRAM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되는 경향이 있지만, 2008년 1분기에는 기업용 Vista 보급확대로 인해 상승세가 연장될 전망이다. 현재의 가격약세가 회복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는 만큼 메모리 관련주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반도체/LCD/핸드폰 부문의 동반 회복세가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820,000원을 유지한다. NAND 부문의 생산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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