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시중 유통 채소류 농약 잔류여부 조사결과

2007-09-07 16:27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웰빙 바람으로 채소류의 섭취가 늘고 있으나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어 생산이나 유통 과정에 변질 우려가 높은 깻잎, 시금치 등의 엽경채소류에 대해 농약 잔류여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농산물 30건 중 깻잎 등 4건에서 잔류허용기준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3일부터 6일(4일간)까지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은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 등 6곳에서 판매하는 깻잎, 시금치 등 부적합 빈도가 높거나 농약 과다 사용이 우려되는 엽경채소류 8종 30건이었다. 조사항목은 채소류 재배 시 많이 사용되고 검출빈도가 높은 chlorpyrifos, indoxacarb 등의 농약 187종을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채소류 30건 중 26건은 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하였으나 깻잎 및 시금치 각각 1건에서 Indoxacarb가 11.51(기준1.0) 및 3.53(기준1.0)ppm, 우엉잎 1건에서 Deltamethrin이 1.97(기준0.2)ppm, 비름나물 1건에서 Methidathion 4.63(기준0.2)ppm, Kresoxim-methyl 4.18(기준0.1)ppm 검출되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관련기관과 재수거 및 검사를 통하여 해당 농산물의 회수 및 폐기 등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및 구·군과 협조하여 부적합 빈도가 높은 농산물에 대해 집중수거 및 신속검사를 실시하여 신속한 사후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등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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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 조정옥 053- 76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