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한국HP와 총판계약 체결
이로써 LG엔시스는 유닉스서버, NT서버, 스토리지를 포함한 HP하드웨어 분야 대부분의 제품을 취급하게 됐다. SUN과 IBM 총판에 이어 HP와의 이번 계약에 따라 멀티 브랜드, 멀티 라인업 체계를 강화하게 된 것.
한편, HP는 공공부분 영업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LG엔시스를 총판으로 영입해 새로운 시장기회를 모색할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LG엔시스는 그 동안에도 한국HP의 시스템을 공급하기는 했지만 총판이 아닌 협력사로서 함께 해 왔다. 이에 총판 계약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해왔다.
LG엔시스는 이번 HP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유닉스서버 사업 선두 위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NT서버시장의 진출에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HP는 LG엔시스를 통해 공공시장을 비롯해 LG그룹사 시장 등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엔시스의 정태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제휴로 한국HP와 더 발전된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IT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 서버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HP 최준근 대표이사는 “HP는 협력사와의 상호 윈윈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한국HP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신규 시장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제휴 조인식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두 회사의 이번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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