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택된 미하원 결의원, 필리핀 결의안 등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 양심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일본정부가 하루빨리 인정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피해여성 할머님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순서
-개회선언(힘찬 노래_ 바위처럼)
-참가단체 소개
-경과보고 :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외회 상임대표
-발언 : 박인숙 여성위원장(최고위원)
-자유발언 : 참가단체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성금전달식 : 청심국제고등학교
-문예공연 : 학생당원 율동
-퍼포먼스 : 귀구녕을 뚫어라!
-성명서 낭독 : 이수정 민주노동당 서울시의원
※문의 : 전정훈(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여성위원, 02-2139-7748)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778차 정기수요시위 성명서>
땡볕 같은 더위가 가고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계절이 바뀔 때면 할머니들의 건강이 걱정이 된다.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오늘로 778차, 5446일이 되었다.
16년 가까운 세월 속에 역사의 증언자로 당당히 나섰던 할머니들은 한분 한분 세상을 떠나셨고, 8월에만 5분이 생을 마감하셨다.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한 채, 한국 정부의 책임 있는 목소리 한번 듣지 못한 채, 힘없는 나라에서 태어난 여성이라는 존재로 그렇게 한생을 한과 고통 속에 가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 용기와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안다.
그 동안 일본의 추악한 전쟁범죄를 알리고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수많은 시민사회단체와 국민들이 함께 하였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자국 내에서도 양심의 목소리가 있었고, 국제적인 흐름도 강력히 형성되고 있다.
6월에는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전세계 양심있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고, 필리핀 하원 역시 희생자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재독평화여성회 등이 주최한 베를린수요시위에서는 미 하원 결의안과 비슷한 취지의 결의안을 유럽의회에서도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제인권단체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온 세계가 일본의 책임을 묻고 있는 마당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아베총리와 일본정부의 뻔뻔한 모습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올해 초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은 없었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최근 자살공격 명령을 내렸던 일제 군 지도자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아베총리는 역사인식의 부재를 넘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의 야욕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더불어 세계 각국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있는 한국정부의 비겁함과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서도 분노의 목소리를 함께 전한다.
우리는 오늘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와 당당한 삶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한국인, 일본인, 세계인들과 힘을 합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낼 때까지 우리의 시위와 실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요구>
- 일본정부는 ‘위안부’ 할머니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
- 한국 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을 위하여 앞장서라!
- 일본정부는 미 하원 ‘위안부’결의안을 즉각 수용하고 책임을 이행하라!
- 평화세력 힘을 합쳐 일본의 군국주의 야욕 분쇄하자!
2007년 9월 12일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및 참가자 일동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02-2139-7748 여성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