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브리핑
○ 당 강령도 여론조사로 만들건가
아무리 날림으로 만든 이름이라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의 이름이 아깝다. 유령선거인단으로 5인을 뽑더니, 또다시 무더기 대리접수로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는 정당임을 증명하였다. 당 강령과 당원은 구색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강령과 당원은 책임 있는 정당정치를 위한 핵심 요체다. 그러나 신당에서 당원은 들러리 역할도 못하는 한심한 지경이다. 이미 한나라당의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뒤바뀌었다. 양당정치가 생존의 법칙인 두 정당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이제 한국 정치에 등장한지 7년밖에 되지 않은 민주노동당의 정당정치보다 나은 점이 단 한 가지도 없다.
무더기 선거인단 접수에서 얼마나 많은 특혜와 보장에 약속이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텔레마케팅업체의 가장 일차적인 사업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상당한 자금을 투여한다. 거기에 미루어 상상해 본다. 책임없는 정치를 이제 끝낼 때가 되었다.
○ 신정아의 더블 인생
신정아씨의 월세금은 비정규 월급의 두배요, 그녀가 찬 시계는 연봉의 두배다. 신정아씨가 살았던 오피스텔 월세가 200만원이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홈에버 아주머니의 월급의 두배다. 그녀가 친구에게서 받았다는 시계가 3,000만원 짜리라 한다. 비정규 노동자 연봉의 두배다. 한 언론과의 전화에서 변양균 실장 ‘정도’가 배후로 불릴 수 있겠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 장관, 그것도 기획예산처라는 실세장관 출신이자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정책실장을 ‘까짓쯤’이라는 의미의 ‘정도’라 표현할 만큼 간덩이가 부은 것은 대체 무슨 까닭인가. 도망간 여인의 전화 한 통화를 두고 의미 해석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권력을 이 정도로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만든 실세들의 한심함을 탓할 뿐이다.
- 9월 12일 (수) 11:40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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