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과 함께하는 국악재즈 가을음악회

춘천--(뉴스와이어)--국립춘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9월 15일(토) 오후 4시 박물관 하늘마당 무대에서 국악재즈 연주단체인 「스톤재즈」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한다.

「스톤재즈(Stone Jazz)」는 재즈트리오 3인(피아노, 드럼&타악기, 콘트라베이스)과 국악연주자 3인(가야금, 해금, 피리)의 6인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전통민요의 세계화작업을 하고자 하는 음악적 열정이 뭉쳐져서 결성된 순수 전문연주인 단체이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음악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과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를 통한 행복의 추구’라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적 본질을 추구하려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초청공연, 국립부여박물관 초청 단독공연, KBS국악한마당 초청연주 등 각종 공연에 출연했으며 올해 5월에는 7집 음반을 제작, 발매하는 등 꾸준하고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El Condor pasa”, “Take me home country road”, “정선아리랑” 등 국내외의 민요, 가요 등을 연주한다.

또한, 이 날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실시되는 야간개장일(저녁 8시까지)이며, 야간 관람객을 위해 박물관 중앙 홀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플룻앙상블코드」의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플룻곡으로 편곡된 John Denver의 “Annie's song”,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등의 팝과 가요를 관람객에게 전해주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국립춘천박물관은 오는 9월 11일(화)부터 10월 7일(일)까지 기획전시실(Ⅰ) 에서 『새 생명을 얻은 강원의 문화재-보존처리 특집전』을 개최한다. 9월 15일(토) 야간개장 시에는 「춘천코드플롯앙상블」 음악회가 끝난 후 오후 7시부터 보존처리 전문직원이 특집전 전시유물에 대해 설명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국립춘천박물관의 일곱 번째 특집전은 박물관 소장품 중 2002년 10월 개관이래 보존처리된 중요유물 20점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강원도 문화재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그동안 박물관 전시 이면에 숨어있던 보존과학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는 주위의 온습도, 빛, 기계적 힘 등의 물리적 요인, 화학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대기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재질이 약화되거나 파손된다. 이처럼 손상되어 가는 문화재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지금 우리가 감상하고 있는 이들 문화재를 영영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문제로부터 시작된 것이 문화재 보존과학이다.

유물의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부식요인들을 제거하여 유물을 안정화하고, 외부에서 부식요인들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표면 경화처리를 통하여 보강하거나 수리·복원하는 보존처리 과정은 물론, 유물의 재질과 내부 구조의 조사, 보존수리를 위한 재료와 기술의 연구, 보존환경 조사 등을 총체적으로 보존과학이라 한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을 문화재에 적용함으로써 고대 유물의 제조기술사 및 제작기법, 유물의 산지추정 등의 규명이 가능해지며 고고학이나 미술사 분야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박물관에서 마련한 ‘가을음악회’와 ‘야간개장기념행사’는 지역민들에게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지역문화 중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또한 열린 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오후 4시 야외공연은 무료관람이며, 우천 시에는 강당에서 공연
오후 6시 이후에는 전시실 무료관람

웹사이트: http://chuncheon.museum.go.kr

연락처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운영과 염찬동 033-26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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