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 대선 예비후보 맞장 토론회
민주노동당의 대선후보 결선투표가 중반기를 넘어서고 있다.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기호 1번 심상정 후보와 기호 3번 권영길 후보간 맞장토론이 벌어진다. 토론회는 양평동에 위치한 CMB 한강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 토론회는 인터넷 매체 데일리 서프라이즈, 레디앙, 민중의 소리, 오마이 뉴스, 프레시안 등에서 생중계 된다. 그간 두 후보가 경쟁을 치루는 과정에 확인했던 차이를 테이블 위에 놓고 맞장토론을 진행하는 것이니만큼 어느 토론회 보다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공방이 예상된다. 많은 언론인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린다.
○ 부시 미 대통령에게 걸려온 전화
부시 미 대통령이 12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과 약 1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이라크 문제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의 요지를 설명하기 위한 통화였다는데, 사실상 우리나라에 파병시한을 연장하라는 압박인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은 파병과 관련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로 인해 온 국민은 미국의 잇속을 위한 전쟁에 파병한 국가가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똑똑히 알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자이툰 파병을 재연장하고, 국민과 온 세계가 보는 앞에서 했던 약속을 번복한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영원히 ‘양치기 대통령’으로 각인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먼나라 미국의 대통령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통에 마음을 움직일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즉각 철군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내일 권영길, 심상정 당 대선 예비후보가 영화 관람을 한다. 당 파병반대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이 반전 평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관타나모로 가는 길’ 상영회를 개최한다. 14일 7시 종로에 있는 스폰지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은 3명의 청년이 테러리스트로 오인 받아 지옥같은 2년 간의 감옥생활을 했다는 실제 사건을 다룬 내용이다. 기자 여러분들도 함께 가셔서 영화도 보고 당 대선후보들과 반전 평화에 대한 얘기도 나누길 바란다.
○ 비정규 노동자를 향한 폭력 규탄
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이 경찰에 폭행을 당하고, 사무금융연맹 간부 등 15명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장에서 벌어진 공권력의 폭력사태를 보면 군사정권 당시 악명높았던 백골단이 다시 등장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다. 한마디로 만행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벌어졌다. 비정규법 시행으로 사용자 측이 사용자 지위를 회피하기 위해 위장도급 등 노동자를 향해 갖가지 사기행각이 벌이고 있고 비정규노동자는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가 이런 비정규 노동자의 고통은 듣지 않고 공권력을 앞세워 폭압만을 일삼는 것은 사태를 극단적으로 내몰 뿐이다. 정부가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나서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저항을 마주해야 할 것이다. 어제의 폭력사태에 대해 즉각 연행자를 석방하고,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야 할 것이다.
- 9월 13일 (목) 11:45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탁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02-2139-77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