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강안남자’스러운 문화일보, ‘사필귀색’ 이명박 후보/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15일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 관련 민주노동당 브리핑

○ ‘강안남자’스러운 문화일보, ‘사필귀색’ 이명박 후보

‘강안남자’스러운 문화일보와 ‘사필귀색’ 한나라당스러운 이명박 후보로 인해 이 나라의 인권의식이 그 바닥을 드러냈다. 여성계의 분노가 장난이 아니다.

그간 대표적인 보수 석간지로 명을 날리던 문화일보는 이번에 살구 빛은커녕 황색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시사일간지로는 스스로 자살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서 수사기관의 수사방향과 언론 유출 방향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사건의 본질이 아니라 선정적 보도에만 신경을 쓰는 수사 관련자의 언급이 오히려 이 사건의 심각함을 훼손하고 본질마저 흐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호받아야 할 사적 영역까지 적나라하게 밝히다가 수사기관이나 언론이 파파라치 수준이라는 오명을 함께 덮어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여성비하 발언이 순전히 사적인 자리에서 한 농담이었을 뿐이라고 강변하며 보도를 한 언론을 언론중재위에 제소 할 일이 아니다.

대통령 후보에게 사적인 자리가 어디 있으며 언론사 간부들과의 모임이 사적인 자리였다면 그거야 말로 더 큰 문제다. 그리고 사적인 자리건 혼자 화장실에서 독백한 것이든 그런 식의 사고는 지혜는커녕 병원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심각한 수준을 그나마 숨어서 거울보고 토로하지 않은 것은 일면 다행이다. 유력 대선 주자인 사람이 국민의 반인 여성에 대한 인식이 이 정도라는 것이 확실히 알려져 이후 여성들이 상당히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중한 사과가 아니라 언론중재위 제소를 택한 것도 국민의 마음 정리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NLL 논쟁이 뜨겁다. 어제 통외통위에서도 이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었다. NLL은 영토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수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인사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영토를 NLL이남, 38선 이남으로 묶어두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통일은 북의 남방한계선을 남쪽으로 침투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북방한계선을 더 북으로 올리는 것이기도 하다.

영토주권을 목놓아 부르짖으면서도 남북의 대치 속에서 타국의 배가 휘젓는 영해와 그것을 보며 애 타는 어민들은 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평화는 말하되 항시적으로 충돌위험이 존재하는 지역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왜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남북 사이 마지막 교전지를 평화구역으로 만드는 것이야 말로 전쟁과 교전의 상흔을 치유하는 첩경이다.

○ 15일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

드디어 내일 민주노동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 결선투표 동률을 기록하는 일이 없는 한 내일 유일 진보정당의 정통성을 들고 막강한 대선 후보가 등장하게 된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시 30분부터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9월 14일 (금) 10:25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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