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김동규 선수,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완주--(뉴스와이어)--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鄭長福) 양궁부 김동규(21·인문사회과학부 3학년)선수가 제15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선수는 9월 17일 중국 시안의 산시 코카콜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경기에서 선전 끝에 결승전에 올랐으나, 필리핀의 벤자민 옙과 접전을 벌인 끝에 114대 116으로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은메달은 첫 출전한 2003년 조영준(26·당시 한일장신대 선수·현 ㈜하림 선수 및 한일장신대 양궁부 코치)의 3위 입상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3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제13회 대회에서는 한일장신대 조영준·최용희·정의수를 포함한 4명의 선수가 선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동규는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미셸을 맞아 12발을 쏜 결과 110대 110으로 동점을 이룬 후 추가로 쏜 한 발에서 10대9로 이겨 토너먼트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8강전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슈홍라우를 맞아 109대107로 꺾고 4강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는 카이슈(중국)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부문 남자 개인전 2위에 오르며 출전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김동규 선수는 인터뷰에서 "아쉽지만 많이 배웠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아직 세계의 벽이 높지만 아시아 정상권에는 충분히 올라 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 세계 정상권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 2009년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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