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안전연합, ‘아동안전의 미래를 위한 국제심포지엄’개최
참여정부는 2003년 5월 어린이안전원년을 선포한 이래, 안전사고로 인한 아동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위험한 환경개선과 법적 기준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2002년 1,269명에서 2006년 718명으로 매년 10%씩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OECD회원국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 3.1명(28개국 중 25위)으로 여전히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아동사고 사망률은 감소했으나 손상률 및 중경증 사고 발생률은 오히려 증가하여 아이들의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 2조원을 넘어서고 있어 정부의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아동안전정책의 현황과 노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아동안전정책의 현재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향후 우리나라 아동안전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개최하게 되었으며,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주최를 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해외초청자인 유럽아동안전연맹의 Joanne Vincenten 상임이사가 ‘유럽연합의 아동안전정책 현황과 노력’이라는 제하로, 미국 오클라호마주 보건부 Sue Mallonee 의약학술담당관은 ‘미국의 아동안전정책 현황과 노력’의 제하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서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공동대표가 ‘우리나라 아동안전정책의 평가 및 발전방향’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마당에서는 ‘아동안전정책의 발전방향’의 주제로 김태윤 공동대표(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강민규 팀장(보건복지부 아동권리팀), 김학준 팀장(국무총리 저출산고령화대책연석회의 지원단 대외협력팀), 박종욱 팀장(경찰청 교통안전팀), 박혜숙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재연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유동주 팀장(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생활용품안전팀), 조성완 팀장(소방방재청 소방제도팀)등 관련 전문가들과 주제발표자인 Joanne Vincenten 상임이사(유럽아동안전연맹), Sue Mallonee 의약학술담당관(미국의 오클라호마주 보건부)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공동대표는“어린이안전원년을 선포를 기점으로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동의 위험한 환경 개선을 위한 법과 기준을 정비하는 등 13개 부처가 어린이 안전대책을 추진하였다”며 “그러나 부처별 산발적이고 유기적이지 못한 사업추진으로 인해 사업이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정부가 추진해 왔던 아동안전정책에 대한 현황파악 및 평가를 실시하고 선진외국의 아동안전정책을 비교분석하여 우리나라의 향후 아동안전정책에 대한 통합적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아동안전연맹의 Joanne Vincenten 상임이사는 유럽연합의 13개국의 아동손상예방을 위한 국제적인 전략적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으며, 유럽위원회,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와 여러 학술, 의학 학회와 NGO, 정부기관과 기업에 참여하여 아동안전을 위한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유럽공중보건연합(European Public Health Alliance)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오클라호마주 보건부 Sue Mallonee 의약학술담당관은 현재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보건대학의 생물통계학 및 전염병학부 겸직조교수로 있으며 오클라호마 보건당국의 손상예방서비스(Injury Prevention Service) 회장을 맡기도 하였다. 공중보건 관련 전문가 위원회, 관련기관, 언론매체, 학술모임을 통해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클라호마대학교 공중보건부에서 특별공로상을 손상예방이사협회에서 우수활동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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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연합 홍보교육팀 팀장 박윤선 02-3476-0119 / 011-9792-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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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8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