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의 적수 애니카& 폴라, 렉서스컵에선 동지

서울--(뉴스와이어)--작년 렉서스컵 인터내셔널 팀 멤버들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할름스타드 CC(파72)에서 지난 14~16일(현지시간)에 열린 솔하임컵에서 2007 렉서스컵 대회 전 리허설을 펼쳤다. 비록 이번 2007 솔하임컵에서는 폴라 크리머가 속한 미국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함께한 유럽 팀에게서 사흘간 승점 합계 8승(1무3패)을 따내 16-12로 승리했지만, 이 두 선수는 올해 LPGA 투어의 마지막 잔치인 렉서스컵에서는 한 팀의 주장과 팀 멤버로서 호흡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솔하임컵 대회는, 작년 렉서스컵 인터내셔널 팀 12명 중 9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유럽팀 중 세 명의 선수 또한 2005년 1회 렉서스컵에 참가한 바 있는 선수들로, 사실상 2007 렉서스컵 인터내셔널 팀의 리허설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대 미래 강호들의 대세였던 솔하임 컵 ‘영건’들 중 폴라 크리머는 이미 3년 째인 LPGA 투어 베테랑이며 세계여자랭킹에서도 7위(9월 10일 기준)를 차지해 미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며 2007년 렉서스컵의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유독 팀 토너먼트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 미국 대표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아온 크리머는 빅 토너먼트에서의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렉서스컵 인터내셔널 팀에서도 핵심 멤버로서의 역량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한편, 올해 렉서스컵 아시아 팀 주장인 박세리와 동갑내기, ‘슈퍼땅콩’ 김미현 또한 이번 제 3회 렉서스컵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그녀가 참가하게 되면 이번이 렉서스컵 대회에서 펼치는 첫 무대가 될 것이다. 2년 연속 백만 달러 상금을 거머쥔 김미현은 현재 세계 랭킹 11위이며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렉서스컵 아시아팀 대열에 막강한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컵의 참가 자격을 획득한 김미현 선수는 “한국선수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렉서스컵 아시아팀에 설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기쁘다”며 “아직 기간이 남아 참가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동료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한국 우승의 물꼬를 텄던 ‘슈퍼땅콩’ 김미현은, KLPGA 투어에서 11번 수상을 획득했으며 LPGA 투어에서도 8번의 수상을 획득하며 꾸준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LPGA투어 셈그룹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줄리 잉스터(미국)를 제치고 8번째 우승컵을 안은 김미현은 우승 직후 상금 의 절반인 10만 달러를 토네이도 피해 이재민에게 쾌척해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팀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대륙간 대항전인 제3회 렉서스컵은 12월 7일~9일, 새로운 개최지인 호주 퍼스(Perth)의 바인스리조트CC (The Vines Resort and Country Club)에서 개최되며 시즌말 롤렉스, LPGA 상금순위에 따라 각 팀 주장이 각각 2명, 스폰서가 각 팀 2명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인터내셔널 팀에 애니카 소렌스탐, 아시아 팀에 박세리가 팀 주장으로서 포볼, 포섬, 싱글 방식인3일간의 토너먼트에서 12명으로 이루어진 각 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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