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하수도에서 샘물 솟겠나 - 한나라당 공천장사/ ‘손’후보, 대접 못 받는 ‘손’님/ 도떼기 정치/ 이재오의원 500km 추억여행 관련 민주노동당 브리핑

○ 하수도에서 샘물 솟겠나 - 한나라당 공천장사

‘역시’ 한나라당이다.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선거 때 한 몫 챙기지 않고서 어찌 지나왔겠는가. 가장 최근 선거인 4.25 재보궐 선거 때도 돈가방이 오고 갔던 정당이다. 오늘 알려진 건 작년 5.31 지방선거 때 벌어진 일이다. 당선이 예상되는 지방의원 후보들에게 수천만원씩 돈을 받았다 한다. 기초의원들에게 5천만원이나 되는 돈을 걷었다면 이는 명백히 자릿세이자 권리금이다. 돈 갖다 바친 이는 본전 뽑기 위해 얼마나 또 많은 비리를 유통시킬 것인가. 경제, 경제 외치더니 불법자금 유통시켜 경제 살릴 생각인가. 아무리 깨끗한 정치를 외친들 한나라당 식으로 하자면, 우물 밑에 하수도 파이프 꽂아 놓고 물이 정화되기를 기다리는 꼴이다.

○ ‘손’후보, 대접 못 받는 ‘손’님

한나라당에서 손학규 후보에게 돌아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배신자라고 온갖 욕설을 다 들었는데, 돌아갈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신당의 책임이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는 빠져 나오라고 ‘손’짓 하더니, 막상 나오니 ‘손’님 대접이 영 엉망이다. 민주노동당이야 이미 예상했지만 열린우리당 출신들이 왜 나왔냐고 궁지에 모는 게 도리에 맞는가. 아니할 말로 단 물만 빼먹고 말겠다는 심사다.

○ 도떼기 정치

한나라당이 신당 경선을 비판하면서 버스떼기, 박스떼기라 비판한다. 그런 한나라당은 차떼기, 가방떼기 정당이다. 차떼기, 가방떼기에는 돈이 담기고, 버스떼기, 박스떼기에는 유령명단이 담긴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선불이냐 후불이냐의 차이일 뿐, 타락 선거는 마찬가지다. 다들 정치를 도떼기 시장으로 만드는 정당들이다.

○ 이재오의원 500km 추억여행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의원이 대운하 물길 500km를 자전거로 탐사한단다. 자전거가 물위로 떠 다니는 것도 아닐 터인데 자전거 하이킹이지 무슨 탐사냐. 그것도 하루에 100km 면 포장도로 타고 달리는 것일텐데, 아무튼 추억여행 많이 하고 오시라.
- 9월 20일 (목) 10:25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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