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경기지역은 그 동안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던 동두천, 의정부, 포천 일대의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시세가 상향 조정됐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각각 서울 -0.02%, 신도시 0.04%, 경기 0.04%, 인천 -0.08%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은 하락세로 반전했고 경기는 전주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서울은 △서초구(-0.36%), △강남구(-0.32%), △송파구(-0.14%)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중구(0.28%), △강북구(0.24%), △중랑구(0.22%) 순으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초구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중대형의 경우 수요를 좀처럼 찾기 어렵다. 반포동 서초한양 115㎡(35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1000만원 하락한 2억3000만~2억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광역학군제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급감했다. 특히 방학시즌이 지나면서 거래시장이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다. 게다가 도곡아이파크, 트리지움(잠실주공3단지) 입주물량 여파로 매물도 풍부해진 모습. 대치동 은마 102㎡(31평형)가 2억1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내렸다. 또 개포동 우성3차 155㎡(47평형)가 3억8000만~4억5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내렸다.
송파구는 재건축, 일반아파트 가릴 것 없이 매수세가 침체되면서 전세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보다 낮은 저가매물도 간간히 눈에 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62㎡(19평형)가 750만원 내린 9000만~1억1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21%)이 유일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가을 이사철 움직임을 보이면서 2개월 여 만에 첫 오름세다.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85㎡(26평형)가 25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경기지역은 △동두천시(0.65%), △포천시(0.52%), △의정부시(0.33%), △시흥시(0.33%), △구리시(0.23%) 순으로 올랐고 △안양시(-0.22%)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동두천시는 가을 이사철 여파로 강세다. 전셋값이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해 최근 문의가 부쩍 늘었다. 생연동 상우 105㎡(32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750만원 오른 3000만~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포천시는 입주한 지 2~3년 된 단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며 오름세를 보였다. 수요층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으나 물량은 부족한 편. 소흘읍 주공그린빌2단지 105㎡(32B평형)가 7500만~8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의정부시는 가을철을 맞이해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계속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가격대가 저렴한 소형위주로 선호도가 높다. 민락동 주공 76㎡(23평형)가 1000만원 오른 6000만~6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연수구(-0.54%)가 내림세를 주도했다. 송도신도시 여파로 매물이 조금씩 쌓이는 추세다. 동춘동 풍림2차 59㎡(18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7000만~7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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