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남북정상회담 특집 다큐 6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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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
2007-09-28 16:15
서울--(뉴스와이어)--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이 남북정상회담을 맞이하여 <북한, 새로운 만남>이라는 테마로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6편을 2일부터 4일까지 특집 방송한다.

북한과의 새로운 만남과 미래를 모색하고자 기획된 이번 특집은 시사다큐 <레나테 홍 할머니의 희망일기 “꼭 만나고 싶습니다”> <김정일의 친구들> <납치: 요코타 메구미 스토리> 3편과 자연다큐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을 가다> <자라의 생존법칙> 3편으로 각각 구성됐다.

2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Q채널 특집 기획 다큐멘터리 <레나테 홍 할머니의 희망일기 “꼭 만나고 싶습니다”>는 독일인 할머니 ‘레나테 홍(70)’이 북한인 남편과의 해후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벌이는 노력과 희망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Q채널은 레나테 홍의 안타까운 사연을 그린 <레나테 홍 할머니의 망부가 - 다시 봅시다(1월 18일 방송)>를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영한 바 있으며, <레나테 홍 할머니의 희망일기, “꼭 만나고 싶습니다”>는 그 후속작이다.

3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김정일의 친구들>은 2005년 국제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다.

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국제 북한우호협회(KFA) 회원 22명이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모습을 다뤘다.

우리가 생각하는 북한과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북한 그리고 실제의 북한, 이 세 가지의 시각차이가 흥미롭다.

4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납치: 요코다 메구미 스토리>는 북한으로 납치된 일본인 소녀의 사건을 담은 극장용 다큐멘터리(Feature Documentary)다.

영화 ‘피아노’의 제인 캠피언 감독이 제작 총 지휘를 맡고, NBC·CBS·NGC 등에서 20년 간 TV 다큐를 제작해 온 한인 패티 김씨·크리스 세리단 부부가 감독한 이 다큐멘터리는 ‘2006 슬램댄스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 ‘2006 오스틴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와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8월 LA에서 개봉된 바 있고, 일본에서도 현재 전국 순회 상영 중이다.

Q채널은 남북 공동제작 자연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을 가다>와 <자라의 생존법칙>을 2일 화요일부터 3일 수요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방송한다.

2일 화요일에 방송되는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을 가다>는 북한 ‘조선기록 과학 영화 촬영소’의 자연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직접 촬영한 것을 우리나라에서 편집했다.

약 10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용암이 굳어지면서 생성된 개마고원은 태초의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그 동안 취재가 전혀 허용되지 않아 신비의 베일 속에 쌓여 있었다.

최초의 개마고원의 탐사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계절마다 다른 색깔을 내며 변화하는 개마고원의 신비로운 사계와 멸종된 야생동물들의 진귀한 모습들을 잘 보여준다.

3일 수요일에 방송되는 남북 공동제작 프로그램 <자라의 생존법칙>은 자라의 생존 세계와 일상을 보여준다. 자라의 천적인 구렁이·게와의 필사적인 싸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그들의 치열한 사투 그리고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와 첫 걸음마를 시작하는 새끼 자라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매일 낮 12시에는 비무장지대 DMZ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린 가 방송된다.

1부 <생명의 땅(2일 방송)>은 DMZ의 야간 모습과 철책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만 보는 남북 이산가족 같은 모습의 산양, 서해의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살아가는 물범의 모습 등을 담았다.

2부 <새들의 낙원(3일 방송)>은 DMZ에 거주하면서 자유로이 남과 북을 오가는 새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수십만 마리의 기러기떼, 호반새 부부의 하루, 까치에게 쫓겨 다니는 독수리 등을 볼 수 있다. 3부 <평화를 기원하며(4일 방송)>는 DMZ의 야생동물과 그 곳을 지키는 병사들의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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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은 논픽션 채널 Q채널과 역사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히스토리채널을 케이블과 위성에 동시방송하고 있으며, 2005년 1월 개국한 골프채널 J 골프는 케이블로 찾아뵙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더 나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채널로 거듭 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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