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제민(經世濟民), 약칭 경제(經濟)는 정치의 근본이다. 그러기에 정치가에게 백성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은 가장 근본적인 임무이다.
그래서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퇴출되어야 함이 마땅하고 또 그래왔다.
그러나 경세제민으로서의 경제를 기업가가 할 수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다.
물론 기업가도 훌륭한 정치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만이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억지에 가까운 논리이다.
또한 경세제민으로서의 경제는 숫자놀음이 아니다. 경제는 흐름이다. 순환이고 분배다. 그 흐름에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어 있다면 제대로 된 경제가 아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든 문국현 사장이든 숫자놀음으로 경제 문제를 풀겠다고 하고 있다. 숫자놀음에 가려진 서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 그런 정치는 서민들의 입장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세력에 의해 가능하다.
지금까지 가진자의 경제, 시장만능의 경제가 지배해 왔다. 이러한 경제는 선량한 CEO 한 명이 갑자기 등장하여 초인의 의지로 뒤바꿔 낼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 않다.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업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서민 경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필요한 것이다. 문국현 전 사장의 자만이 오만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이 자못 걱정스럽다.
- 10월 1일 11:20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 형 탁
2007년 10월 1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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