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9월 수출, 불규칙요인으로 5년 3개월 만에 전년대비 감소

9월 수출(통관기준)은 전년동월비 0.4% 감소한 295.5억 달러, 수입(통관기준)도 전년동월비 2.1% 감소한 270.6억 달러로 부진하였으나 무역흑자는 24.9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수출입 증가세가 부진했던 것은 추석연휴로 통관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이나 수출이 전년동월비 감소한 것은 200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조업일수 감소로 일평균 수출입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비 20.0% 증가한 15.2억 달러, 일평균 수입액은 전년동월비 18.0% 증가한 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이 300억 달러에 못미쳤으나 조업일수를 감안할 때 여전히 국내 수출여건은 양호한 수요증가세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도 엔화약세, 경기부진 영향을 받고 있는 대일, 대미 수출증가세가 부진할 뿐 대중동, 대아세안, 대중국 수출은 큰 폭 신장을 지속하고 있다. 수입은 최근 투자증가세 둔화 영향이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내수성장세가 회복되고 있어 원유를 제외한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에 전 품목에 걸쳐 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저효과에 따른 수출증가세 Up & Down 반복, 절대 수준에 주목해야

10월 이후 수출에 대한 평가는 증가율보다 절대 금액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4분기 내내 월별로 다른 기저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10월에는 전년동월의 추석연휴 위치에 따른 반사효과로 증가율이 다시 두 자릿수로 급등할 가능성이 높고, 11월에는 전년동월의 밀어내기(수출 3000억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영향으로 증가율은 다시 둔화될 소지가 크다. 12월 또한 마찬가지의 반사효과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상반기에 이은 수출 호조세의 지속여부는 월 300억 달러 수출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3분기중 수출은 910억 달러로 기존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중 만회가 예상되어 2007년 중 3,690억 달러 수출 전망은 그대로 유지하며, 무역수지 흑자도 143억 달러의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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