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말 기준 오리온의 스포츠토토의 지분율은 기존 59.1%에서 63.2%로 4.1% 확대되었다. 이는 IMM펀드의 스포츠토토 투자지분에 대해 오리온이 Call Option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2004년 6월과 7월 이사회결의에 의해 제3자 배정방식으로 각각 666,667주씩 주당 15,000원으로 할증발행 했으며 이를 기업구조조정조합 IMM펀드(지분율 8.2%)가 인수했다. 당시 오리온은 IMM펀드 투자지분에 대해 3년 및 4년 후에 Call Option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받았는데 이중 4.1%에 대한 권리를 지난 9월 행사한 것이다.
스포츠토토 실적호조 및 지분율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 상승 전망
스포츠토토의 월간 발매액은 올해 들어 5월까지 1,400억원 수준이었으나 6월과 7월에는 비로 인한 야외 경기 (야구, 축구) 취소 영향으로 발매액이 1,200억원 이하로 하락했으며 사행산업 통합위원회법이 7월 시행되면서 규제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하지만 월간 발매액이 8월 1,300억원 및 9월 1,4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되어 우리의 연간 수익추 정치, 영업이익 1,053억원 및 당기순이익 1,010억원은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스포츠토토에 대한 지분율이 4.1% 증가함에 따라 2007년부터 지분법평가이익도 지분율 증가만큼 증가하게 된다. 스포츠토토에 대한 지분법이익은 2007년 기존의 471억원에서 513억원으로 8.9% 증가할 전망이다. 스포츠토토 지분 변동에 따른 수익추정 변경은 3분기 실적발표 이후 투자차액 처리 등의 자세한 수치를 반영하여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스포츠토토의 재무구조 정상화에 따라 향후 배당을 통해서 투자비용을 회수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는 2007년 순이익이 1,010억원으로 예상되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 2008년에는 이익잉여금도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따라서 오리온은 2009년부터 스포츠토토로부터 배당금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과 3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2006년 4분기부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제과부문은 이번 3분기에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판매관리비 통제에 따라 영업이익은 2006년 3분기 20억원에서 2007년 3분기에는 64억원으로 2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에 대한 기저효과가 올해 하반기에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한편 동사는 지난 4월 껌과 캔디(제품명: 목의보감)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방에서 목에 좋다고 알려진 천궁, 감초, 당귀 등 16초(草) 성분을 액상 추출물 형태로 첨가한 제품인데 소비자 반응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며 판매액 월간 10억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스낵제품의 해바라기유 사용 및 나초류 신제품 출시 등으로 4분기부터는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은 yoy 4.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yoy 496% 증가할 전망이다.
2007년말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될 전망
공정거래법상 기업의 자산 중 국내 투자자산이 50%를 상회하면 지주회사 적용을 받게 되는데 오리온은 공정거래법상 2007년 말에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다. 사업상의 지주회사 전환은 2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오리온도 2009년에는 국내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될 전망이다. 지주회사 전환이 가시화 될 경우에는 현재 오리온이 보유한 자사주 11.9%에 대한 평가가 적용되어 적정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동사의 목표주가 370,000원에는 자사주에 대한 평가가 적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3분기 국내제과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와 해외제과, 스포츠토토 및 온미디어의 영업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등 실적모멘텀이 예상된다. 목표주가 370,000원 및 매수의견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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