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박석운 집행위원장과 주재준 상황실장이 9일 오후 경찰에 연행되었다.

정부가 한미 FTA 추진방침을 밝힌 뒤부터 협상이 타결 된 이후까지도 많은 국민과 전문가들의 반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저 밀어붙이기로 진정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한미 FTA 반대 여론은 격렬한 것이었다.

사상초유로 민주노동당의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26일의 단식농성을 진행했으며 현 정부 관료조차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이견으로 민주노동당과 어깨를 걸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만 있어도 한미FTA를 일방적으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주장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채,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집회자체를 불법으로 못 박고 민주노동당원과 범국본 관계자들을 구속시키는 것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다. 뿐만 아니다. 활용가능한 모든 언로를 FTA홍보에 이용하고 언론을 이용해 범국본과 민주노동당을 불법폭력 집단으로 매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미FTA에 대한 국민의 찬반이 팽팽하다는 것, 찬성한다는 국민들조차 ‘FTA가 옳아서가 아니라 미국이 요구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체념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한다는 사실은 정부가 철저히 패배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억지 부린다고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공권력의 무리한 횡포는 한미FTA의 본질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줄 뿐이다.
민주노동당은 11월 범국민적인 행동으로 한미FTA 저지를 역사에 기록할 것이다.

2007년 10월 10일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권영길 선대위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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