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직무여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채용기준 다르다
대기업은 학력이 최고?!
학력차별을 없애기 위한 갖가지 고육지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나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여전히 학력을 채용의 가장 우선적인 조건으로 따지고 있었다. 학사 학력을 가장 기본으로 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석사급 이상의 학력을 선호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모 기업의 경우 특정대학교와 특정 학력 이상의 기준을 정해 놓고 인재를 추천해달라는 경우도 많아, 헤드헌팅을 이용한 채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학력을 능력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우, 인재의 능력 판단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직했던 회사가 어떤 회사였는지를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삼성/SK/LG 등의 대기업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에서 한번 검증을 받은 인재라는 인식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채용을 하려는 경우가 많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는데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지만, 영어 실력 우수자를 선호하는 데는 공통적이었다. 실제 업무와 무관함에도 영어 구사력이 우수한 인재를 우선 채용대상으로 정하고 있었는데, 이는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하는 기업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 진다. 영어실력을 평가함에 있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존에는 영어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토익이나 토플점수를 절대적으로 반영했지만, 실제 영어실력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실제 해외 채류기간 등으로 영어실력을 판단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그 외에, 3~5년차 팀장급 인재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으며, 인사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유능한 인사담당자를 스카웃 하기위한 채용의뢰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런 전반적인 채용조건의 흐름에 대해 써치스테이션 김주필 수석컨설턴트는 “헤드헌팅을 이용해 조용히 인재를 선발할 경우, 외부에 노출될 염려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부분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며, “학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기업이나 그런 대기업 출신 인재면 무조건 좋다는 중소기업이나, 원하는 것만 보려고 하면, 봐야할 것을 못 보게 되는 수가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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