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710,000원으로 종전대비 13% 하향 조정한다. 영업실적 개선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기조적인 회복전망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한편 P/B는 역사적 저점(1.7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P/E도 주요 반도체업체 평균을 하회해 추가적인 주가하락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Downside Risk가 낮고, 기조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 분석을 통해 산출되었으며, 자기자본비용 10.4%(시장 리스크 프리미엄 5.0%, 무위험 수익률 5.4%, 베타 1.0)를 가정했다. 수익추정치 하향조정의 원인이 장기전망에도 영향을 미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
3Q07 Earning Surprise 기록했지만 실적개선 모멘텀은 오히려 약화될 전망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삼성전자는 2007년 3분기에 전분기대비 무려 127%에 이르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LCD/핸드폰 등 전 부문에 걸친 호조에 기인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대폭적인 실적개선은 주가상승 모멘텀의 약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왜냐하면 1)2007년 4분기 반도체/정보통신 부문의 비용부담이 확대되고, 2)2008년 상반기 계절성 약화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 2007년 3분기가 실적의 단기고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3분기 말 판매법인의 DRAM 재고가 확대되었는데 이는 4분기 비용증가의 요인이며, 핸드폰 부문의 마케팅비용도 4분기에 집중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포텐셜 감소하나 07년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전망 유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폭이 종전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1)2007년 하반기 DRAM 경기 회복의 강도가 예상보다 약하고, 2)동사 DRAM 부문의 68nm 수율개선도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7~200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 10% 하향한다.
그러나 DRAM 현물가격 급락으로 대만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지연되고, 70nm 이하 공정으로의 전환과정에서 생산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2008년 DRAM 업황은 2007년보다 낙관적이다. 또한 동사의 68nm 수율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1)메모리 부문의 기조적인 회복세, 2)LCD 경기회복 장기화, 그리고 3)핸드폰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 등을 바탕으로 동사 수익의 턴어라운드 전망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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