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일찍이 인터넷 공간을 장악하고 보수적 네티즌 활동을 독려해온 모습과는 상당한 차이가 느껴지는 제안이다. 네티즌 속에서 한나라당과 관련된 비판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비등해 지자 우군 활동 독려에서 공안적 단속으로 네티즌에 대한 대응을 바꾸기로 한 모양이다. 최근 유례없이 언론자유 수호의 구호를 소리 높이 떠들던 한나라당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정두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에 한나라당에게 비판적인 주장은 모두 불법으로 몰아 처벌하라는 압력을 공공연히 행사했다. 한나라당은 이런 얕은 생각과 대응이야말로 한나라당에 대한 네티즌 여론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을 여전히 모르고 있다.
괜히 ‘구태’니 ‘과거지향적’라는 수식이 붙는 것이 아니다. 네티즌에 당했다던 한나라당이 일껏 생각해 낸 것이 선관위 감시 강화, 댓글금지, 블로그 검열 이라니 네티즌은 저만큼 나르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아직도 상형문자 새길 돌을 갈고 있는 형국이다.
기는 한나라당이 나는 넷심을 잡는다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도 불가능한 일일 듯하다.
2007년 10월 17일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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