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3분기 실적은 추석영향으로 내수담배 시장의 판매수량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 0.6% 증가에 그치는 저성장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6,344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331억원, 순이익은 3.3% 증가한 1,98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추석선물 효과와 고부가 홍삼제품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한 1,399억원, 순이익은 34.8%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3분기 내수판매 부진은 추석효과 및 ESSE 제품 리뉴얼 영향
2007년 들어 증가세를 나타내던 내수담배 시장규모는 9월의 추석효과로 3분기에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 담배 판매량은 시장과 KT&G 각각 전년동기 대비 3.6% 및 6.9% 감소했는데 9월 한달간의 판매량이 시장과 KT&G 각각 전년동월 대비 14% 및 17% 감소하여 추석영향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된다. 한편 고가담배 비중의 증가(63.9% → 66.8%)로 내수 순매출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는데 ESSE 제품 리뉴얼에 따른 (구)ESSE 소진정책으로 판매점 재고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내수 시장점유율은 69.3%로 전분기 69.4% 대비 0.1% 감소했는데 8월에 출시된 시가형 신제품(제품명: 보헴) 및 마케팅 강화에 따라 월별로는 7월 68.8%를 저점으로 9월에는 69.9%로 상승하여 향후에는 70.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환율효과와 고가담배 ESSE 비중의 감소에도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성장
3분기 수출은 2분기 대비로는 감소(2분기 수출은 1분기에 지연되었던 수출이 반영되었던 효과)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수량 27.8%, 금액기준 19.6%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수출담배의 순매출단가가 전년동기 대비 6.4% 하락했는데 1) 고가담배인 ESSE의 비중이 감소하고 저가형 Pine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과 2) 환율효과(전년동기 대비 2.8% 하락) 때문으로 파악된다. 주력시장인 중동지역의 라마단 기간이 1개월 앞당겨진 데 따른 영향은 4분기 수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고가제품인 ESSE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으로 수출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분양률 저조에 따른 분양수익 지연
전주제조창 개발에 따른 분양수입은 분양률의 저조로 3분기 29억원에 불과했다. 지방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으로 2007년 및 2008년 분양매출 예상을 기존 513억 및 1,355억원에서 214억원 및 57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동사의 부동산 개발은 전주를 비롯하여 2008년 대구, 2011년 수원 등으로 이어질 계획인데 용도변경을 통하여 주상복합 및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용도변경 과정에서 기부체납이나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10년간 진행될 부동산 개발은 동사의 매출과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개발관련 매출은 2007년 214억원에서 2009년에는 2,390억원으로 증가하여 매출비중은 각각 0.9%에서 8.2%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 및 한국인삼공사 고성장
잎담배 효율성 증대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은 60.1%를 기록하며 전분기 59.4% 및 전년동기 59.5% 대비 개선되었다. 원가개선 및 판매관리비율의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개선된 36.7%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2,33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부분의 영업이익률이 2006년 15%에서 2007년 20%, 2008년 25%, 2010년에는 30%로 개선한다는 목표로 동사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인삼공사의 지분법이익 356억원 및 이자수익 91억원 등에 힘입어 영업외수지는 34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인삼공사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한 1,399억원 및 순이익은 34.8%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홍삼제품이 전년동기 대비 29.9% 성장함에 따라 홍삼제품 비중은 전년동기 77.7%에서 85.9%로 증가했으며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한 48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은 향후 지속될 전망인데
1) 주력 유통망인 프랜차이즈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향후 핵심상권 중심의 유통망 확대
2) 해외시장의 면세 유통채널 입점 등 적극적인 공략을 통한 시장확대 전략
3)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홍삼의 선호도 증가 등 때문이다.
KT&G 순이익에서 한국인삼공사의 지분법이익 기여도는 2005년 14.0%에서 2006년 15.2%로 상승했으며 2007년에는 18.1% (일회성이익 포함), 2008년에는 17.9%로 상승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상향 (86,000원 → 94,000원) 및 매수의견 유지
KT&G는 지난 7월 단행된 자기주식 매각대금에 대해 1,971억원의 주식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10월 23일에서 2008년 1월 18일로 현주가 70,200원 기준 소각율은 1.9%에 해당한다. 배당성향 50%, DPS 2,600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3.7%로 예상된다. 4분기 내수담배 판매의 회복과 수출부문의 고성장, 원가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을 통한 지분법이익 확대 등으로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의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산정기간을 기존의 2007년 및 2008년 평균에서 2008년으로 조정하며 86,000원에서 94,000원으로 9.3% 상향한다. 목표주가 94,000원은 2007년 및 2008년 각각 예상 PER 19.1배 및 16.3배에 해당하며 현재주가 대비 34%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목표주가 산정은 DCF valuation으로 기본가정은 영구성장률 1.0%, WACC 8.9% (수정베타 0.70, 시장 리스크프리미엄 5.0%, 무위험이자율 5.4% 가정)를 적용했다. 한편 동사의 영업부문과 한국인삼공사의 가치로 합산한 (KT&G 영업부문에 대해서는 EV/EBITDA 10배 적용, 한국인삼공사는 DCF로 산정) 적정주가는 94,000원으로 평가된다.
웹사이트: http://Prucyber.com
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정인 (02) 3215-53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