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오랫동안 침체됐던 양천지역은 세입자의 재계약 등으로 매물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2%, 신도시 -0.04%, 경기 0.01%, 인천 0.00%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는 소폭 오름세를, 신도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북구(0.24%), △은평구(0.21%), △구로구(0.21%), △동대문구(0.19%), △마포구(0.16%), △양천구(0.1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중구(-0.28%), △강서구(-0.2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북구는 전반적으로 소형 위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드림랜드 부지 녹지공원 조성이라는 호재가 더해지면서 매매·전세 모두 강세다.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 56㎡(17평형)의 경우 6000만~65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250만원 올랐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유입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전셋값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오류동 동부2차 82㎡(25A평형)의 경우 250만원 상승한 9000만~1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동대문구는 가격이 저평가돼있다는 인식이 강해 최근 전세문의가 크게 늘었다. 특히 경전철 확정 이후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된 모습. 청량리동 동부 79㎡(24평형)의 경우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마포구는 아현뉴타운, 도심 내 재개발 사업 등의 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소형 아파트 전세난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염리동 상록 82㎡(25평형)가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6%)이 유일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아 전세수요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해 매물이 쌓이는 추세다. 이매동 이매금강 102㎡(31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25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2500만원 선이다.
경기지역은 △양주시(0.54%), △평택시(0.38%), △시흥시(0.33%), △광명시(0.21%)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화성시(-0.34%), △하남시(-0.24%), △안양시(-0.22%)는 내렸다.
양주시는 주변지역이 비해 시세가 전반적으로 저렴해 최근 수요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매물은 많지 않은 편. 삼숭동 양주자이2단지 79㎡(24평형)가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5500만~6000만원 선이다.
광명시는 서울과 인근에 위치하고 시세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해 인기가 높다. 특히 소형단지의 경우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매물은 매우 귀한 모습. 하안동 주공7단지 79㎡(24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반면 안양시는 중대형 위주로 약세다. 특히 새 아파트도 수요가 없어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평촌동 인덕원대우 109㎡(33평형)의 경우 500만원 하락한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금주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구(0.42%)가 오름세를, △연수구(-0.27%)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구의 경우 석남동, 심곡동 일대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강세다. 석남동 낙원 59㎡(18평형)가 250만원 오른 2500만~3500만원 선. 반면 연수구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동춘동 한양2차 79㎡(24평형)가 250만원 내린 9000만~1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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