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와 인접해 있는 노원, 도봉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 동안 실수요자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강북지역에 최근 개발호재가 봇물을 이루면서 투자수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0월 넷째 주(10월21일~10월27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5%, 신도시 -0.01%, 경기 0.03%, 인천 0.24%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강북구(1.03%), △노원구(0.30%), △도봉구(0.21%), △서대문구(0.19%), △은평구(0.11%), △구로구(0.09%), △용산구(0.08%), △영등포구(0.07%), △마포구(0.06%), 광진구(0.06%), △강남구(0.03%) 순으로 올랐고 △송파구(-0.16%)와 △강동구(-0.05%)는 하락했다.
재건축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아파트 매물 적체로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고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저가매물이 출시되며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북구는 드림랜드 개발 확정 이후 매수문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매도자들이 앞다퉈 매물을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극심한 매물품귀를 나타냈다. 특히 번동 일대가 강세다. 신원 105㎡(32평형)는 225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이다.
강남구는 용적률 조정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거라는 소문이 돌면서 한 때 재건축 아파트 매수세가 활발했으나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개포주공2단지 26㎡(8평형)는 4억5000만~4억7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20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 약세가 지속됐다. 비교적 면적이 큰 재건축 단지 매물이 적체되는 모습이다. 잠실주공5단지 115㎡(35평형)는 5000만원 하락한 12억5000만원~13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신도시는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중동이 0.09% 하락했다. 중동 꿈동아 109㎡(33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3억7000만원 선으로 대형아파트 하락세가 중소형아파트로 확산됐다.
경기는 △동두천시(0.83%), △의정부시(0.46%), △여주군(0.25%), △안산시(0.24%), △평택시(0.21%), △양주시(0.21%), △시흥시(0.14%), △남양주시(0.13%), △고양시(0.10%) 순으로 올랐다.
동두천, 의정부, 여주군 등 외곽지역의 투자수요가 날로 커지는 모습이다. 개발호재는 풍성하나 아직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은 곳이 많아 실수요 비중은 낮다. 개별단지로는 동두천시 지행동 주공2단지 72㎡(22평형)는 750만원 오른 6500만~7000만원, 의정부시 신곡동 주공4단지 79㎡(24평형)는 500만원 오른 7000만~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파주시(-0.13%), △수원시(-0.11%), △구리시(-0.10%), △용인시(-0.08%), 군포시(-0.08%)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파주시는 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분위기가 호조를 띠고 있으나 아동동 등 외곽지역은 다주택자 처분 매물이 출시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팜스프링 105㎡(32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1억95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용인시는 매수자들이 광교신도시 분양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존아파트 거래는 다소 정체돼 있다. 동천동 대원써니벨리 92㎡(28평형)는 1750만원 오른 4억~4억5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인천은 △동구(0.38%), △남구(0.34%), △연수구(0.34%), △남동구(0.28%), △중구(0.27%), △계양구(0.17%), △부평구(0.14%) 순으로 올라 서구를 제외한 전 자치구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구는 3주 연속 인천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남구는 제물포 역세권 도시 재생사업으로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주안동 현대 112㎡(34평형)는 한 주 동안 1250만원 올라 1억7500만~1억8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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