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논평-후보유고 예비는 ‘고황에 든 병을 감추고 보험 드는 격’

서울--(뉴스와이어)--이회창 전 총재 출마설이나 스페어 후보론에 대해 한나라당이 볼멘소리 할 자격없다.

올 들어 전에없이 맹렬하게 선거법에 유력 후보 유고에 대비한 내용을 반영해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국회를 시끄럽게 한 것은 한나라당이다.

북의 테러 등으로 인한 후보 유고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해설이 있었으나 현재 한반도의 상황으로 보건데 대선후보를 향한 북 혹은 좌파세력의 테러는 상상하기 힘들다.

간 혹 비슷한 상황을 바라는 마음이 고질적인 병처럼 여전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설득력은 몹시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런 가정을 계속한다는 자체로 역풍으로 얻을 것이 더 많다는 셈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토록 설득력이 떨어지는 설정까지 해가며 대선 직전 까지 후보유고를 걱정하는 한나라당의 초조함은 결국 자당 후보가 상당한 ‘약체후보’라는 것을 인식한 데서 오는 불안함 때문이다.

이런 한나라당의 초조감을 보수냉전세력이라고 못 느낄 리 없다.
후보등록 이후에는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며 복수의 보수후보가 등록을 해 놓아야 안심이 된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유력 후보 유고시 해당 정당의 대체 후보를 마련할여지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후보가 나름대로 뛰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 왜 없겠는가.

여론조사 결과에서 50% 지지를 받아도 그 응답률의 저조함 때문에 마음이 놓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름 후보 단일화의 극적인 장면 연출이 필요하다는 유혹도 한 몫 할 법 하다.

약체후보를 세워놓고 이 유리한 정국에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집단이 5년 동안 국민을 상대로 전망 있는 정치를 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스페어 후보를 세우든, 법 개정을 위해 사활을 걸든 결국 본질은 ‘고황에 든 병을 숨기며 보험에 들려는 모습’일 뿐이고 한나라당 측 인사의 말마따나 ‘살아계신 부모 앞에서 장례준비 하는 모양’이니 덩치만 커다랄 뿐 한나라당의 수준은 딱하고 딱할 뿐이다.

2007년 10월 31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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