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3명, 한 직장 3년 이하 근무면 충분하다
“귀하께서 생각하는 한 직장의 적정 근무기간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6%가 “2~3년”이라고 답했고, “1~2년” 24.9%, “3~4년” 15.4%, “1년 이하” 8.8%, “4년 이상” 5.1%, “기타” 2.2%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근무 경력이 짧은 “신입직원”일수록 적정 근무 기간이 짧아, “1~2년” 46.9%, “2~3년” 21%, “1년 이하” 19.5%, “3~4년” 8.3%, “4년 이상” 2.3%, “기타” 2% 순으로 답해, “경력직원”이 생각하는 적정근무 기간 “2~3년(54.9%)”, “3~4년” 19.1%, “1~2년” 13.8% 등의 순으로 응답한 것과는 차이가 있어, 신입직원일수록 이직하는 기간을 짧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력관리를 위한 적정한 이직 시기”에 관해 묻자 전체응답자의 55.2%가 “대리급”이라고 답해, 실무력이 가장 뛰어날 때를 경력관리를 위한 이직 필수 시기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이 “과장급” 21.3%, “평사원” 16.8%, “임원급” 4.4%, “기타” 2.3%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는 신입직원과 경력직원이 크게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경력직(14%)”에 비해 “신입직원(22.4%)”이 평사원이어도 이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이직 시에 자신의 업무와 관련한 분야로의 진출 여부”를 묻자 응답자의 55.8%가 “관련분야로 진출해 전문성을 살리겠다”고 응답했고, “새로운 관심분야로 진출하겠다”는 응답은 40.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1%고 집계되었다. 이 결과 역시 신입과 경력직원이 차이를 보였는데 “신입직원”의 경우 55.4%가 “새로운 관심분야로 진출하겠다”고 답했으나, “경력직원”의 경우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겠다”는 응답이 64.3%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이사는 “고용구조의 변화로 평생직장의 개념 대신 평생직업의 개념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대다수의 직장인이 적정 근무 기간을 너무 짧게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어디든 되고 보자는 ‘묻지마 취업’으로 인한 현 직장에 대한 불만과 회사를 개인의 경력을 쌓는 발판으로 여기는 풍토가 만연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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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0일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