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아쉬운 10월 자동차 판매”

서울--(뉴스와이어)--9~10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7% 감소

2007년 10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04,632대로 전년동월대비 7.4% 증가하였다. 그러나 작년 10월에 추석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판단한다. 반면 9월~10월 판매량(추석효과를 제외한)은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하였다. 즉 2007년 이후 가시화된 내수자동차 수요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신모델 출시 감소가 가장 큰 이유라고 판단한다. 즉 11월 소나타의 face-lift모델, 르노삼성의 소형 SUV인 QMX의 출시로 2007년 11월 이후 내수 수요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차의 수요 증가: 10월 자동차 판매량에서 확인된 점은 경차의 수요 증가였다. 즉 기아차의 모닝이 2008년 이후 경차로 포함되면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80.6%증가했다. 반면 GM대우는 마티즈의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추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했다.

현대차 - RV 수요 증가

2007년 10월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5만 5,224대, 수출 선적은 108,304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52.8% 증가하였다. 그러나 9월~10월의 경우 내수판매량과 수출 선적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6.4% 감소하였다. Segment별 판매(9~10월)는 싼타페와 베라크루즈의 수요 증가로 인해 RV의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반면, 승용차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하였다.

기아차 - 경차의 수요증가 확인

2007년 10월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25,104대, 수출 선적은 91,904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8.0%, 22.4% 증가하였다. 추석연휴를 감안한 9~10월 내수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한 반면, 수출선적은 1.3% 증가했다. Segment별 판매에서는 모닝의 수요 증가로 승용차의 판매량은 9.2% 증가한 반면 RV의 경우 쏘렌토의 수요감소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에 불과했다. 그러나 10월에 2008년 모델이 출시된 스포티지의 판매량은 2,736대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시사점 -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자동차 수요 증가 지속 전망

비록 2007년 10월 내수 판매량의 증가 속도는 둔화됐지만, 11월 소나타의 face-lift모델, 르노삼성의 소형 SUV인 QMX의 출시로 11월, 12월 국내 자동차 수요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기아차의 경우 모닝의 수요 증가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 10월 기아차의 국내 시장 24.0%로 9월 22.4%에 비해 점유율은 1.6%p 회복되었다. 반면 GM대우의 경우 경쟁업체들의 신차출시와 경차인 마티즈의 수요 감소로 점유율 하락세는 1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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