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일부 단지, 재건축 사업 무산 분위기 조성
한편 드림랜드 개발, 경전철 호재가 있는 서울 강북과 의정부 지역은 국지적인 오름세가 지속됐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11월4일~11월10일)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4%, 신도시 -0.04%, 경기 0.03%, 인천 0.26%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강북구가 1.1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구(0.20%), △용산구(0.16%), △중랑구(0.11%), △서대문구(0.10%) 등은 비교적 저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송파구(-0.16%), △은평구(-0.11%), △강동구(-0.10%), △강서구(-0.0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07%를 기록, 한 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일반아파트는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 노원구는 드림랜드 호재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번동 주공1단지 59㎡(18평형)는 한 주 동안 1250만원 올라 1억5500만~1억7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용산구는 입주권 제한을 받지 않는 단지가 특히 강세다. 이촌동 현대한강 109㎡(33평형)는 4000만원 오른 6억4000만~8억5000만원 선이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사업으로 투자수요 유입이 꾸준하다. 이달 말 관리처분인가 신청 예정에 있어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송파구 재건축아파트는 연초까지만 해도 3.3㎡당 평균 37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3300만원 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천동 진주아파트는 수익성 악화로 재건축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181㎡(51평형)는 5000만원 하락한 14억~15억5000만원 선이다. 강동구 역시 재건축 위주로 저가매물이 간간히 출시되고 있다.
은평뉴타운 호재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을 보였던 은평구는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분당이 0.16% 하락했다. 대형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매동 동신9차 161㎡(49평형)는 9억~11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4000만원 하락했다.
경기는 △양주시(0.82%), △의정부시(0.46%), △광명시(0.39%), △포천시(0.26%), △이천시(0.22%) 등이 올랐고 △용인시(-0.24%), △구리시(-0.10%), △의왕시(-0.08%) 등은 하락했다.
재건축아파트는 0.02% 올라 전 주보다 오름폭이 0.05% 포인트 둔화됐고 지난 주 하락세를 기록했던 일반아파트는 소폭 반등했다.
양주시는 덕계역이 연말 개통될 예정으로 역세권 단지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고읍지구 고분양가 책정으로 기존 아파트 매수세가 소폭 증가했다. 백석읍 동화옥시죤3차 115㎡(35평형)는 75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500만원 선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세 배 가량 커졌다.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개발호재로 인한 가격상승 기대감은 여전하다. 반대로 용인시는 중대형아파트 매물 출현이 잦아지면서 하락폭이 전 주보다 세 배 커졌다. 상현동 롯데2차 158㎡(48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6억3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인천은 지난 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구별로는 △남구(1.36%)가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계양구(0.34%), △동구(0.19%), △부평구(0.14%), △서구(0.14%), △남동구(0.14%)가 뒤를 이었다.
남구 학익동 일대 동양제철화학 공장부지에 멀티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최근 매수문의가 크게 늘었다. 동아풍림 152㎡(46평형)는 2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6000만원 선이다. 남동구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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