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지상파 DMB 서비스의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지상파 DMB 이용자가 위성DMB 이용자보다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DMB 준비사업자인 NDMB(대표 장한성)는 리서치 전문회사인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월 10일부터 2주일간 조사한 ‘지상파 DMB 수요 예측’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만 15세 이상 49세 이하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상파 DMB 이용 의향자(37.2%)가 위성 DMB 이용 의향자(23.7%)보다 많았다. 한편 ‘둘 다 이용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35.8%였으며 ‘둘 다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지상파나 위성 DMB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상당히 많은 것은 고가의 전용 휴대폰이나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는 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상파 DMB 서비스 이용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시간, 장소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응답자(53.1%)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가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19.1%), ‘수신기만 구입하면 무료이므로’(14.4%), ‘새로운 유행과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고’(13.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상파 DMB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현재 휴대폰 서비스로 충분해서’(47.1%), ‘볼 수 있는 여유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31.0%), ‘단말기 구입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9%)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에서는 ‘단말기 구입비용 부담’(34.7%)을 지적한 경우가 많았다.

지상파 DMB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59.8%)가 시청하지 않겠다는 응답자(14,5%)에 비해 훨씬 많아 공중파 방송에 대한 컨텐츠 의존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DMB 방송 장르 선호도는 뉴스 및 보도(20.2%), 영화(16.9%), 음악감상(15.4), 스포츠 생중계(12.4%), 어학 및 교육강좌(8.3%), 드라마(7.5%), 교통안내(6.9), 쇼/오락(6.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지상파 DMB 서비스 주 이용 장소로는 버스 및 지하철(35.6%), 자가용(34.0%)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집안(12.3%), 학교나 직장(11.3%), 길거리(4.4%), 패스트푸드점/카페/식당(2.4%) 순이었다. 주 이용 장소는 응답자의 연령에 따라 확연히 구분됐다. 10대 응답자의 43.2%와 20대의 61.0%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였고 30대의 44.9%와 40대의 47.3%) ‘자가용 안에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지상파 DMB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 이용 시간이 ‘오후6시~오후8시’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15.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오후2시~오후4시(14.8%), ‘오전8시~오전10시(13.1%)’, ‘낮12시~오후2시(11.2%), ‘오후8시~밤10시(10.7%)’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이용 장소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버스/지하철-자가용’ 응답층의 다수는 ‘오후6~오후8시’를 주 이용 시간대로 꼽은 점도 특징이다 .

가장 선호하는 DMB 수신기 형태는 ‘휴대폰, PDA와 결합된 휴대용 단말기(5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개인용 PC와 결합된 PC형 단말기(24.7%)’ 선호도가 높았고 차랑용 DMB 전용단말기(12.1%), DMB 수신 전용단말기 (6.8%) 등 전용 단말기의 선호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PDA와 결합된 휴대용 단말기’ 선호도는 특히 남자(59.0%)와 40대(61.1%)에서 높았으며, ‘개인용 PC와 결합된 PC형 단말기’ 선호도는 10대(44.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NDMB는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가 95%로 신뢰 수준에서 ± 3.5%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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