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범죄심리 다큐드라마 ‘살인자는 말한다’ 방송

뉴스 제공
중앙방송
2007-11-13 09:48
서울--(뉴스와이어)--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이 YTN Star·OBS경인TV와 함께 범죄 심리 다큐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제작·방송한다.

<살인자는 말한다(13부작)>라는 타이틀의 이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약 석 달간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Q채널(YTN Star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을 통해 방영된다.

‘한국의 살인자, 그들은 누구인가’ ‘무엇이 그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나’는 의문에서 제작된 <살인자는 말한다>는 새로운 유형의 한국형 본격 범죄물이다.

<살인자는 말한다>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대표적인 살인 사건 중, 범인이 태어나 범죄에 이르기까지 범인의 심리 상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하나의 드라마로 재구성한 것으로 담당 형사, 범죄 심리학자, 프로파일러(범죄분석요원) 등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성격과 동기를 분석한 프로그램이다.

범행의 재연이나 경찰의 수사 과정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범죄 프로그램과는 달리, 살인에 이르게 된 범인들의 환경과 범죄 행위 속에 숨어있는 인간 심리를 심층 분석한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다. 범죄 수사물이 아닌 범죄 심리 다큐드라마로는 국내에서 최초인 셈이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한국의 연쇄살인’과 ‘경찰경무론’의 저자인 표창원 교수(현. 경찰대학교 행정학)가 맡았다. 표 교수는 유형별 범죄의 심리 내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Q채널 사업부의 이은희 부장은 “날이 갈수록 끔찍한 강력범죄가 늘어가는 요즘, 범인과 범죄의 심층 분석을 통해 한 사람의 범죄자라도 더 생겨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 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살인자는 말한다>는 총 13부작으로, 사건을 ‘싸이코패스’ ‘존속살인’ ‘다중인격’ 등 심리 및 살인 유형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13일에 방송되는 ‘죽여야 사는 남자’편은 싸이코패스를 분석한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13명을 살해하고 20명을 사상하게 해 서울 서남부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범인 조동구(가명, 38세). 아이,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들만을 대상으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러 ‘희대의 연쇄살인마’라 불리던 그의 살인 이유는 무동기다.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저지른 원한 서린 살인이 아닌, 살인행위 자체를 즐기는 싸이코패스형 살인인 것이다. 여린 외모에 조용했던 그가 잔혹한 살인마가 되기까지 과연 어떤 배경이 숨겨져 있을까.

20일에는 존속 살인을 다룬 ‘파멸의 집’편을 방송한다.2000년, 부모를 토막살해 한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던 명문대학교 재학생 김동우(가명, 23세). 그는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명문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받아온 억압과 냉대를 받아왔다. 어린 시절의 악몽은 결국 존속 살인으로 이어진다.

이외에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 밤에는 잔인한 살인마로 둔갑하는 ‘다중인격 살인’과 사랑이 변질되어 살인이 되어버린 ‘치정 살인’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중앙방송 개요
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은 논픽션 채널 Q채널과 역사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히스토리채널을 케이블과 위성에 동시방송하고 있으며, 2005년 1월 개국한 골프채널 J 골프는 케이블로 찾아뵙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더 나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채널로 거듭 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웹사이트: http://www.Qchannel.co.kr

연락처

중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