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안전연합,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지난해 1.13명에서 올해 1.25명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저출산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아동의 안전은 다른 어떠한 것보다 중요하다. 한 조사(한국생활안전연합, 2005)에 따르면 부모가 보육시설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는 ‘안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육시설 혼자서 ‘안전’을 책임지기에는 어려운 일이기에 지역사회 내 여러 자원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2006년도 보육시설 부상자 및 사망자 현황조사(여성가족부, 2007)에서 보육시설 내 아동 안전사고는 2005년 부상 3,330명, 사망 11명에서 2006년 부상 3,716명, 사망 1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는 이러한 보육시설 내 아동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2006년부터 “지역보육안전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 서울시 마포구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서울시 동작구, 경기도 군포시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여 보육시설에서 지역사회 내의 필요한 자원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보육안전네트워크의 새로운 모델 개발을 위하여 시행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2년간 시범 시행해 온 지역보육안전네트워크 3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보육안전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시범 실시한 지역의 대표와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보육시설에서 지역보육안전네트워크 구축의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정윤경 정책개발국장은 “아동보육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안전이다”면서 “보육시설의 안전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는 지역보육안전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이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네트워크구축을 위해서는 조례 제정 등의 법적근거 및 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다. 또한 지역보육안전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관리에 대하여 전문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보육안전 전문기관이 지역별로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한국생활안전연합은 보육안전전문기관으로 효과적인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Think Tank 역할을 해 나가고,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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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8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