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 서울 전세시장은 비수기 여파로 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2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물량이 풍성하거나 가격대가 높은 강남, 강서, 용산 등의 경우는 세입자 우위 시장을 형성하며 중대형 위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꾸준히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는 강북, 서대문은 소형 중심으로 전세도 동반상승세를 나타냈고 재계약률이 높아 매물이 희소한 양천일대도 모처럼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서울, 신도시, 경기, 인천이 각각 -0.01%, 0.00%, -0.01%, -0.12%를 나타냈다. 지난 주 오름세를 보였던 인천은 하락 반전했다.

서울은 △중구(-0.29%), △강서구(-0.21%), △용산구(-0.13%), △강남구(-0.10%)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강북구(0.24%), △서대문구(0.19%), △관악구(0.18%), △양천구(0.15%)는 올랐다.

강서구는 화곡동 재건축단지 이편한세상아이파크(화곡2주구)가 연말 입주 예정으로 매물이 풍성하다. 등촌동 주공3단지 52㎡(16평형)가 지난 주보다 250만원 내린 8000만~9000만원 선이다.

용산구는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고가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132㎡(40평형)의 경우 1500만원 하락한 3억5000만~4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송파구 일대 물량 증가로 세입자를 찾기 매우 어렵다. 수서동 한아름 122㎡(37평형)가 2억6000만~3억원 선으로 2500만원 내렸다.

한편 서대문구는 인근에 은평뉴타운 분양을 앞두고 매매값이 오르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연희동 성원 138㎡(42평형)가 2억5000만~3억1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가 재계약률이 높아 매물 출시가 어려워지면서 오름세다. 목동신시가지9단지 115㎡(35평형)가 500만원 오른 2억6000만~3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이번 주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산(0.22%)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분당(-0.16%)은 내렸다.

경기는 △의왕시(-0.22%), △광명시(-0.21%)는 내렸고 △여주시(0.50%)는 올랐다.

의왕시는 비수기 여파로 전세거래가 전반적으로 침체돼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형 위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청계지구 임대아파트 입주도 한 몫 하고 있다. 왕곡동 인스빌아파트1단지 158㎡(48평형)가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000만원 하락했다.

광명시도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이사수요가 크게 줄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에 비해 매물이 다소 여유가 있는 편. 하안동 주공10단지 79㎡(24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여주군은 올 한해 ‘첼시 아울렛’ 개장을 비롯한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면서 매매값이 크게 올라 전세로 시선을 전환하는 수요층이 늘었다. 특히 저평가 인식도 더해져 매물이 매우 귀하다. 여주읍 홍문현대 79㎡(24평형)가 4500만~5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55%), △계양구(-0.33%)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연수구는 인근 남동구 구월지구의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셋값이 약세다. 옥련동 서해 95㎡(29평형)의 경우 1000만원 하락한 1억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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