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목사 등 종교인의 세금 납부’ 촉구 유세
이날 유세에는 이홍우 공동선대본부장과 심재옥 녹색정치사업단장, 박인숙 여성선거대책본부장, 홍승하 선대위원,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과 당직자, 서울시당 당원, 중앙유세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홍우 본부장은 “민주노동당은 부패와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 뿐 아니라 이 사회의 불편한 진실인 금기를 깨는 노력을 하는 일환으로 여의도 순복음 교회 앞에 섰다”면서 “대형 교회에 세금을,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자는 민주노동당과 권영길 후보의 절절한 마음을 국민여러분이 알아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재옥 녹색정치 사업단장은 “헌법 11조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특권 계층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무소불위의 권력, 권능을 자랑하고 있는 이건희 일가가 법을 조롱하며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등 불법을 저지른 사실들이 밝혀져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심재옥 단장은 “법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법의 비호를 받고 있는 또다른 특권계층이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의무인 납세의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는 특정 종교인이 바로 그들”이라고 지적했다.
심 단장은 “종교인도 당당하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적 의무인 납세의무를 다하고 보다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에 대한 특권을 부정하는 법의 정신을 구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종교인들에 대한 납세는 이 나라 종교단체 회계 투명성을 바로 잡는 가장 빠른 길”이라면서 “갈 수록 늘어나고 있는 대형 교회의 부동산 재산이 단순히 교인의 헌금으로만 조성된 것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없는 것은 이 사회의 막중한 책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했던 것을 통해 성역을 깨고 우리 사회 보다 투명, 한발짝 발전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존엄사, 동성 가족법제화, 동반자등록법 등사회가 외면한 불편한 진실을 시민들이 얘기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투명한,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권영길과 민주노동당의 아름다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인숙 여성선거대책본부장은 “민주노동당은 거대한 삼성이라는 골리앗에 맞서 다윗의 힘으로 특검을 통과시켰다. 이제 새로운 금기에 도전한다. 선거 때마다 각 정당들은 종교단체에 대한 아무런 발언도 못하고 표만 구걸했다. 민주노동당은 그렇지 않다. ‘귀 있는 들으라’라는 성경에 있는 말대로 목사님 제대로 세금내고, 비영리 법인 탈세 말고 제대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사 등 종교인에 대한 세금 납부를 시작으로 ‘근대 100년 금기 깨기’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고 있는 권영길 후보는 오는 5일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목사 등 종교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일에는 동반자 등록법을 주제로 한 동성커플, 비혼 이성커플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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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선대위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