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명동 유세 연설 전문

서울--(뉴스와이어)--권영길 후보 명동 유세 연설 전문

○ 노무현-정동영 비판

삼성 비자금 수사 한다고 하니까, 이곳 저곳에서 말들이 많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에 수사 제대로 하지 말라는, 사실상의 지침을 내리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삼성 비리 문제 수사의 대상입니다. 수사에 참견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중하고, 심판과 처벌을 기다려야 할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더 이상 삼성 비자금 수사를 방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동영 후보가 어제(11월 30일)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 특검수사를 두고, “그룹총수를 처벌하는 것이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눈 앞에 도둑질을 보면서, 도둑 잡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는 것입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수사 하지 말라고 하고, 정동영 후보는 범죄자 은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사방해, 범죄자 은닉 공범 하려는 것입니까?
그 두 사람 다, 사실상 특검하지 말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입니다.
국민의 민심보다, 재벌이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은 전경련의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닙니다. 재벌 총수 뒷돈 받아서 정치한 사람 뽑으면, 재벌의 대표 뽑는 것입니다.

○ 세금도둑 이건희 잡겠다

이건희 회장 4조원 자식에게 물려주면서, 세금이라고는 16억원 냈습니다.
상속세 제대로 받았으면, 2조원 세금 냈어야 합니다. 그 2조원은 국민의 것입니다.
탈세는 국민의 돈을 도둑질 하는 것 아닙니까?
삼성 이건희 일가가 2조원의 국민 돈을 도둑질한 것입니다.
그것 감추기 위해서 다시 도둑질해서 비자금 만들고, 그 돈으로 검찰과 경제부처에 뇌물 먹인 것이 삼성 비자금 사건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정동영 후보는 “재벌 총수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저 권영길은 생각이 다릅니다.
세금도둑 잡는 것이 수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뇌물 먹인 사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 나라의 구조화된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수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저 권영길은 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을 즉각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대통령 되어야 합니까?
서민경제 살릴 사람이 대통령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 권영길은 재벌의 비자금 채워주는 정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권영길은 서민의 지갑에 211만원을 채워주는 정치를 할 것입니다.

○ 국가보안법 58년

여러분, 국가보안법이 만들어진 지 올해로 만 58년이 됐습니다. 우리 나이로 환갑이 다 됐습니다.
2004년 겨울, 그 뜨거웠던 투쟁의 열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1,000명이 넘는 사람이 단식을 하고, 100명이 넘는 사람이 삭발을 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쳤습니다.

그 때 국가보안법 왜 못 없앴습니까?
한나라당이 막아서 못 없앴습니다. 그리고 사이비개혁세력인 열린우리당이 살려준 법이 바로 국가보안법입니다.

이명박 후보, 정동영 후보 뽑으신다면, 이 국가보안법 환갑 넘어서까지 살아 있을 것입니다.
저 권영길이 집권하는 순간 국가보안법은 무담 안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이제 평화와 통일의 걸림돌을 치워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화합을 가로 막는 이 법을 없애야 합니다. 인간의 머릿속을 탄압하는 이 법을 무덤으로 보내야 합니다.

저 권영길 기필코 대통령이 되어서 국가보안법 없는 나라 만들겠습니다.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고, 코리아연방공화국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한미FTA와 비정규직

이번 대선에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후보가 누가 있습니까?
저 권영길 말고 또 있습니까?
복지 확대하겠다고 하면서 한미FTA 하겠다는 후보가 있습니다.
농민 살리겠다면서 한미FTA 하겠다는 후보가 있습니다.
서민 위한다면서 한미FTA 하겠다는 후보가 있습니다.
저 권영길은 농민 살리고, 서민 살리고, 복지 확대하기 위해서 한미FTA에 반대합니다.

여러분,
누가 거짓말 하고 있는 것입니까?
저 권영길입니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거짓말 하고 있는 것입니까?
범여권 정동영 후보가 거짓말 하고 있는 것입니까?
저 권영길, 한미FTA 기필코 막아 내겠습니다.
비정규직을 위하겠다는 후보는 많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과 함께 손 잡고 투쟁해온 후보가 누가 있습니까?
평소에는 비정규직 확산에 앞장서다가, 선거 때가 되면 비정규직 없애겠다는 후보 믿을 수 있습니까?

비정규직 악법 만든 주역이, 이제 와서 비정규직 살리겠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염치가 있어야 합니다.

이제 저 권영길이 비정규직 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한미FTA 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삼성 비리 척결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월 1일 오후 6시 명동 우리은행 앞

2007년 12월 1일 민주노동당 17대 대통령 후보 권영길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실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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