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논평-점화된 분리수거

서울--(뉴스와이어)--보수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눈부신 날이다.

지금껏 무소속으로 버티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한나라당스럽던 정몽준 의원이 쓰나마나한 무소속 가면을 벗고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도 싱거운 쇼지만, 역시 무소속의 가면을 둘러쓰고 푸른 목도리를 휘두르고 다니던 이회창 후보를 향해 한나라당을 비난하며 구애를 한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적자 심대평 후보의 쇼도 간이 한참 부족하다.

탈당과 입당, 합종연횡의 과정이 정치가 재미없어진 국민들에게 일종의 스팩타클한 묘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이 과정을 폐기물 분리수거의 과정처럼 바라보고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유를 가져다 붙이며 자신들의 쇼를 합리화 한들 결국 결과물은 재활용도 불가능한 뭉치일 뿐이다. 국민입장에서 선택하고 청소하기 쉬워진다는 면에서는 일정정도 긍정적이기는 하겠다.

오늘 뉴스를 장식한 무리가 경쟁할 것은 분명하다.
누가 더 부자들을 위한 경제를 박진감 넘치게 추진할 것인가.
누가 노동탄압의 강도를 더 세게 몰아갈 것인가.
누가 민주주의 유린의 선봉에 설 것인가.
누가 한반도의 평화를 막는 길에 대못과 망치를 들고 가장 뜨겁게 설칠 것인가.
이다.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다.

결국 가장된 정치를 거부해온 주홍빛 선명한 민주노동당의 가치만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2007년 12월 3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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