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권전문가 초청 다문화 시대의 지역사회 인권증진 방향에 관한 국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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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2007-12-05 10:18
서울--(뉴스와이어)--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주한영국대사관·영남대학교·전남대학교 공동으로 영국의 사회통합위원회(Commission on integration and cohesion) 마이클 키스 위원(Prof. Michael Keith)과 레오니 맥카시 위원(Leonie McCarthy)을 초청, 오는 6일, 7일 양일간 영남권 및 호남권을 순회하며 “다문화 시대의 지역사회 인권증진 방향에 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노동과 국제결혼으로 ‘이주민 백만시대’를 맞아 사회통합과 보편적 인권 보장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된 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공무원과 인권전문가와 활동가들에게 문화와 인종적 다양성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초청인사는 2006년 영국의 지방자치부(Communities local government)장관의 발의로 설립된 사회통합위원회(Commission on integration and cohesion) 위원들로 지방자치단체에서의 다양한 주민과 문화를 어떻게 통합하고, 융화할 것인가를 사례연구하며, 영국 정부에 정책적 자문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면서 런던대 교수이자 도시지역사회연구소(CUCR; The Centre for Urban and Community Research) 소장이기도 한 마이클 키스 교수는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사회통합에 대한 영국 정책의 기조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 본인이 구청장으로 재직한 바 있는 타워햄릿츠(Tower Hamlets)의 사회통합 정책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레오니 맥카시는 영국 적십자와 함께 난민과 이주노동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초기정착을 유도했던 피터브로시(Peter Borough) 의 사례소개와 차별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과 실제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초청인사들과 자리를 함께 할 우리나라 패널로는 정일선 박사(영남권, 경북여성개발원), 이지훈 운영위원(호남권, 이주여성인권연대)는 다문화와 관련된 영호남권 지역사회의 특성을 분석하고, 긍정적이며, 지역사회에 적합한 다문화 정책수립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회통합에 있어 영국의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고,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공무원, 인권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는 사회통합과 이주민 인권에 대한 우리 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humanright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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