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TFT-LCD 업종, 펀더멘털을 직시하는 냉정한 시각이 필요한 때”

서울--(뉴스와이어)--냉정함이 필요하다 - 예견된 패널가격 하락과 AUO 설비증설 소식에 위축되어야 할까?

2007년 12월 6일, LCD관련주 주가는 1)12월 패널가격 하락과 2)2009년 하반기 AUO의 8세대 가동 계획 소식에 약세로 급반전했다. LG필립스LCD 주가는 전일대비 3% 하락했고, LCD부품/재료 지수는 1%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미 예견되어 왔던 패널가격 하락과 2009년 하반기 공급증가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은 맹목적인 낙관론의 반증은 아닐까?

TFT-LCD는 경기변동 산업이다. 공급부족은 설비투자를 앞당기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기 어렵다. 설비투자에는 통상 1.5년이 소요되고, 계절성이 강한 LCD TV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LCD TV 수요는 특정지역의 소비증가나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선형적인 성장을 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계절적 비수기를 앞둔 12월의 패널가격 하락과 2년 뒤 공급증가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1Q08, 10% 내외 수준의 패널가격 하락 예상

당초 예상했던 대로 12월 PC용 패널가격은 제품별로 2~3% 하락했다. 성수기 판매를 위한 세트제품 생산이 완료된 만큼 추가적인 패널수요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TV용 패널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LCD TV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고수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성이 약화되는 2008년 1분기 PC용 패널가격은 전분기대비 10% 내외 수준의 하락이 예상되고, TV용 패널가격도 같은 수준의 하락이 예상된다. 수요감소로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하락함에 따라 패널출하 감소도 수반될 전망이다.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으나 AUO 8세대 투자는 기정사실

AUO가 8세대 설비투자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2009년 하반기 8세대 가동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동사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7.5세대 Phase2에 대한 장비입고 시기를 2008년 3분기, 양산가동 시기를 2009년 2분기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시장상황에 따라 가동시기를 조절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08년 연간 TV용 패널의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중국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7.5세대 Phase2 가동시기는 앞당겨질 전망이다. 또한 Sharp와 삼성전자가 이미 8세대를 가동하고 있고, LG필립스LCD도 2009년 상반기 중에 8세대 가동을 계획한 만큼 AUO의 8세대 투자가 더 늦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07년 12월, 우리는 09년 공급과잉을 우려해야만 할까?

공급부족으로 패널업체들의 설비증설 계획이 앞당겨짐에 따라 2008년 하반기 이후 공급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9년 이후 패널 공급과잉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은 고려해야 할 많은 변수들이 있는 만큼 2009년 공급과잉을 논할 실익이 없다. 지금은 2008년 1분기 수급약화의 수준과 2008년 연간 수급에 대한 전망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

기존 전망 유지 - 1Q08 계절성 약화되나 08년 수급은 타이트한 수준

우리는 LCD 수급이 계절적 비수기인 2008년 1분기에 느슨해질 것으로 보아왔다. 12월 패널가격 하락은 이러한 흐름를 반영하는 것이다. 한편 2008년 1분기에 수급이 느슨해진다고는 하나 2007년 1분기보다는 개선된 수준으로 예상된다. 2007년 연간 패널 공급부족을 경험한 세트업체들이 패널재고 확대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LCD TV 고성장을 바탕으로 패널수요는 강화되는 반면 공급증가는 제한적인 만큼 2008년 연간 타이트한 패널수급이 예상된다.

LG필립스LCD - 단기 모멘텀 약화 불가피하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12월 패널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LPL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물량감소와 ASP 하락으로 2008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Philips의 잔존지분(19.9%)에 대한 Lock-up도 2008년 1월 중에 해소되는 만큼 Overhang에 대한 부담도 상존한다. 업황호조를 바탕으로 기조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LG필립스LCD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한다. 그러나 계절성 약화와 Overhang 부담으로 단기 모멘텀 약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디에스엘시디, 테크노세미켐 매수를 서두르자

2008년 1분기 패널가격 하락은 부품/재료 업종의 수익성 약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2007년 하반기 부품/재료 업종의 주가약세가 지속된 만큼 추가적인 하락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따라서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하고,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삼성전자 8세대 가동의 최대 수혜주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있는 디에스엘시디(051710)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500원을 유지한다. 동사는 52인치 제품 생산확대에 따른 수혜와 함께 LCD모듈 사업 진출의 가능성도 높아 긍정적이다. 또한 삼성전자 T7-2 설비에 대한 납품재개를 계기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테크노세미켐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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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박 현 (02) 321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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