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 전세시장은 대체로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겨울철 비수기 여파와 대선도 얼마 남지 않아 매매·전세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상당수 중개업소들은 매물, 손님, 거래가 모두 없어 개점휴업상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주군은 최근 신규분양단지의 높은 청약률로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서울 -0.01%, 신도시 0.00%, 경기 0.02%, 인천 0.00%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중구(-0.43%)와 △강남구(-0.10%)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랑구(0.22%), △동작구(0.16%), △양천구(0.15%)는 올랐다.

중구는 겨울철 비수기 여파로 세입문의가 뚝 끊겼다. 신당동 인근 G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을 조금씩 낮추고 있지만 거래가 거의 없어 개점휴업상태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신당동 남산타운 105㎡(32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잠실 신규아파트 입주랠리로 기존 단지들의 전세수요가 이탈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대치동 대치현대 85㎡(26평형)의 경우 2000만원 하락한 2억~2억4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한편 양천구는 수능 이후 학군수요가 형성, 매물이 소진되며 모처럼 오름세를 나타냈다. 목동 현대하이페리온2 142㎡(43평형)가 4억5000만~5억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경기는 △여주시(1.45%), △파주시(0.45%)가 올랐고 △안양시(-0.22%), △광명시(-0.21%)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여주군은 최근 신규 분양단지의 높은 청약률로 기존 단지들의 아파트값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 이에 전셋값도 덩달아 많이 올랐다. 여주읍 상우 102㎡(31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6500만~7500만원 선이다.

파주시는 저렴한 중소형 단지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촌동 경신그린 79㎡(24평형)의 경우 400만원 오른 5000만~5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광명시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매물은 성수기에 비하면 다소 적체되는 분위기다. 하안동 주공2단지 79㎡(24평형)가 1억1000만~1억1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하락했다.

인천은 이번 주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36%)가 오름세를, △서구(-0.41%)는 내림세를 보였다. 중구는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여 항동 라이프비취1차 95㎡(29평형)가 5500만~6500만원 선으로 975만원 올랐다. 한편 서구는 비수기 여파로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불노동 동부 109㎡(33평형)가 500만원 빠진 7000만~7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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